[웹이코노미=채혜린/하수은 기자] 지난 5일 네이트판 게시판에 ‘농심 육개장 사발면 먹다가 바퀴벌레 씹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던 A씨가 8일 오후 1시경 ‘농심 육개장 사발면 벌레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의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재차 게재했다. A씨는 5일 올린 게시물과 관련해 7일 오전에 농심 고객상담팀 관계자의 삭제 요청에 따라 글을 내렸다면서 “농심 육개장 사발면 벌레 출연에 대한 문제제기를 현 시점으로부터 종료한다”고 밝혔다. A씨 그러면서 5일자 게재 글을 삭제한 사유 등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7일 (오후) 3시경 농심 고객상담팀 팀장을 만나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녹취록 보관)”며 “우선 원인과 상관없이 농심 제품을 취식 후 불미스런 일이 생긴 점에 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식품 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 보상하는 것이 관례라고 언급했으나 수령을 거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농심 팀장이) 해당 건은 농심 측 경영층까지 보고됐으며 (농심) 법무팀과도 미팅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A씨가 네이트 게시판에 게재한 벌레 나온 사진(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A씨는 농심 측으로부터 육개장에서 나온 벌
화면 캡처.[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바쁜 직장인과 수험생들에게 간편한 한 끼 대용으로 인기를 끌어온 오리온의 '에너지바'에서 살아 움직이는 애벌레가 나와 그 원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18일 <MBN> 보도에 따르면 한 소비자가 지난 주 샀던 에너지바를 먹으려던 과정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고 살펴보다 살아있거나 죽어있는 애벌레를 발견했다. 해당 매체는 언뜻 봐도 열 마리가 넘는다며 이를 화랑곡나방의 유충이라고 전했다. 제조업체인 오리온은 유통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고 식품의약안전처는 비슷한 사례가 많아서 업체에 포장지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단가를 이유로 개선이 잘 안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곡류나 과일 등을 먹이로 하는 화랑곡나방은 먹잇감 근처에 무려 200여 개의 알을 낳는다"라면서 "이 유충들은 강력한 턱과 날카로운 톱니 모양 주둥이로 라면이나 과자의 포장재를 뚫고 들어가 제품에 손상을 입혀 식품업계의 공공의 적으로 통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해당 제품은) 3겹 재질의 증착필름을 포장재로 사용 중인데 이는 산소 및 수분 투과를 막아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