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이마트, 롯데의 중국 철수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와 아무 관계가 없다. 사드 터지기 전에 이미 철수 결정된 것이다." 노영민 중국 대사.(Newsis)노영민 신임 주중 대사는 29일 외교부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중 관계가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어려워진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사는 현재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아주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면서 '농부가 밭을 탓할 수 없다'는 고사성어 빗대어 어려운 외부 환경을 기업 스스로 자구 노력을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은 기업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마트의 매각과 관련 "롯데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신동주(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가 왜 싸웠냐"며 "싸운 고리가 대중국 투자가 실패했다라는 주장이었다"면서 롯데의 중국 시장 철수가 사드 보복과 연관이 없음을 지적했다. 노 대사는 또 이마트 철수 역시 사드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했다. 사드 터지기 전에 이미 철수 결정된 거라는 것이다. 한편 신세계·롯데그룹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각각 20년, 9년만에 중국시장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롯데아쿠아리움의 알바생 임금꺾기 해명에 대해 알바노조는 제보자들이 실제 추가 근무를 강요당했다고 증언했다며 반발했다. 롯데월드가 사실상 알바생 꺾기계약을 인정했으며 11개월 근무 후 해고됐다는 증언이 많다는 반박이다. 25일 알바노조는 지난 22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진행한 '롯데아쿠아리움 근로기준법 위반 기자회견'과 관련해 롯데월드 측의 반박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모습 (사진=newsis)롯데월드 측은 롯데아쿠아리움 아르바이트생들의 초과근로를 확인하면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만 자의에 의해 일찍 출근해 일하지 않거나 늦게 퇴근하는 동안 일하지 않은 경우에는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알바노조는 제보자들이 지문인식 방식의 핑커체킹 시스템과 수기 방식의 출퇴근기록부상 차이가 나는 시간에 실제 일을 했으며, 일찍 출근하라고 강요해 일찍 나오면 일찍 나왔다고 일시키고 일이 남으면 늦게까지 일할 수밖에 없는 걸 자의라고 판단하는데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제보자 A씨의 출퇴근기록부와 핑커체킹 기록에 의하면 실제 받은 임금이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롯데아쿠아리움이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을 정산하며 30분 꺾기와 조깨기 계약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알바노조는 서울시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형수 의원과 알바노조가 공개한 롯데아쿠아리움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출퇴근기록부 중 일부. ID 체크 시간과 출근, 퇴근시간에 차이가 보인다. (표=알바노조 제공)알바노조 측은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롯데시네마의 시간 꺾기,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를 폭로했는데, 롯데아쿠아리움 노동자들에게서 비슷한 부당 노동행위 제보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롯데아쿠아리움에서는 롯데시네마보다 더 강도 높은 임금 꺾기와 쪼개기 계약, 스케줄 조정 등 근로기준법 위반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 확인 결과 노동자 하루 평균 약 30분, 최대 90분에 달하는 임금 꺾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롯데시네마와 롯데아쿠아리움에서 연이어 임금 꺾기가 확인됨에 따라, 이런 형태의 노동행위가 롯데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 측에 의하면 롯데월드 아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