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법원으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신 회장은 17일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뇌물공여)' 등의 혐의 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 구형받았다. 이는 과거 2심에서 신 회장에게 K스포츠 재단에 제공한 뇌물 공여 혐의와 롯데시네마 매점 임대 건을 유죄로 인정해 구형했던 원심을 확정한 것이다. 신 회장은 지난 2016년 3월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롯데월드타워 면세점사업 특허 연장 등을 도움 받는 대가로 최씨가 지배·운영하고 있는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부친인 신격호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와 신 명예회장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에 롯데시네마 매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줘 회사에 77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 역시 받고 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블룸버그 보도화면 캡처)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중국시장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중국 내 여러 기업들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블룸버그는 12일(현지시간) "롯데그룹(Lotte Group)이 중국의 정치적 공격에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최대 백화점기업 롯데쇼핑이 한국 정부가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 사드(Thaad) 구축을 위한 토지 제공 후, 중국으로부터 지속적인 정치적 공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 내 롯데마트 대부분은 중국 당국이 지적한 소방안전법위반으로 인해 강제 영업중지 중인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문제는 향후 소방안전법위반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매장을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을 지의 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점이다. 롯데는 지난해 중국 내에서 제기된 이슈들을 해결한 상태지만, 중국 당국의 재검사 요청이 있어 여전히 대기 중인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롯데는 그동안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기업이지만, 재정적인 타격으로 후퇴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중국에서 정치적 문제를 겪고 있는 다국적기업들의 위험성을 부각시켰다”고
롯데 신동빈 회장 (사진=롯데)[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롯데 신동빈 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근교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개최된 ‘프랑스 국제 비즈니스 회담(French International Business Summit)’에 참석했다. 프랑스 정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에두아르 필립(Édouard Philippe) 국무총리를 포함한 프랑스 정부 관계자와 공공부문 의사결정자들이 참석했다. 이외에 프랑스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다국적 기업의 총수, CEO들이 대거 초청됐다. 이들은 프랑스의 경제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 역시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프랑스 정, 재계 인사들을 만나 현지 투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다음달 한국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회장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경제, 문화 교류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회담에 초청된 것으로
[웹이코노미] 롯데와 신라 2개 업체로 좁혀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20일 이뤄진다. 최후 승자가 누가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제주시내 한 면세점에서 쇼핑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롯데면세점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신라면세점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롯데면세점은 운영 경험 및 제주 시내면세점과의 시너지를 부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 측은 "한화갤러리아가 제주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기 전 사업자가 우리였다"며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과 제주 시내면세점과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경쟁력과 제주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서 "인천공항 뿐 아니라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락콥공항 등 여러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공항면세점 운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은 결과 만큼이나 심사 과정도 주목된다. 100% 민간 주도 심사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평가 결과도 전면 공개되는 첫 사례다.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롯데가 국군 장병들을 위해 독서카페 청춘책방 등을 마련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12일 “연말을 맞아 전방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전방부대 독서카페인 청춘책방과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마련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왼쪽부터 롯데지주 이석환 전무,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정진경 소장, 롯데지주 황각규 사장, 육군 김용우 참모총장, 롯데지주 오성엽 부사장, 비서실장 최인수 준장. 제공=롯데지주. 위문품 기증식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 육군회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와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했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현장 도서관이다. 국군 장병들이 책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롯데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22호점을 오픈 완료했으며 내년에도 5억원을 투입해 총 33호점까지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겨울철이면 추위와 싸워가며 근무해야 하는 전방부대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롯데장학재단과 함께 마련한 방한용품 및 간식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롯데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산모를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에 쓰일 3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적십자사를 통해 선정된 예비엄마들은 아기 옷과 젖병 등의 필수 육아 용품과 필요한 산모교육 등을 지원받게 된다. 제공=롯데지주.롯데는 2015년과 2016년에는 연 600명씩 총 1200명을, 올해는 인원수를 늘려 900명을 지원한다. ‘mom편한’은 롯데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2013년 시작한 롯데의 사회공헌 브랜드고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는 롯데가 적십자사와 2015년부터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축복 받아야 하는 임신과 출산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예비엄마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 이날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사장), 롯데지주 오성엽 커뮤니케이션 실장(부사장), 적십자사 박경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는 산모와 동반가족 300명을 초청해 부모가 되는 과정을 그린 가족 뮤지컬 ‘비커밍 맘(Becoming Mom)’ 공연과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최근 출범한 롯데그룹의 지주사 롯데지주가 중장기적으로 기존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 격이었던 호텔롯데와 합병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호텔롯데는 이번 롯데지주의 지배구조에서 빠져있는 상태다. 지난달 12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롯데지주 출범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newsis)유안타증권 민동원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현재 진행형이고 호텔롯데가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롯데지주와 합병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지주는 지난달 1일 설립됐다. 롯데제과 투자부문이 롯데쇼핑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의 투자부문을 흡수 합병한 형태로, 지난달 30일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돼 이달 7일 기준 시가총액 약 4조9600억 원을 기록했다. 민 연구원에 의하면 롯데지주는 롯데칠성음료와 롯데푸드, 코리아세븐(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롯데리아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게 됐으며, 롯데그룹 일부 금융 계열사의 지배구조 변화도 예상된다. 호텔롯데와 롯데케미칼, 롯데물산 등은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에서 제외된 상태다. 그는 “호텔롯데의 2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NEWSIS).[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롯데그룹 신동주·신동빈 형제간 경영권 다툼으로 촉발된 검찰의 롯데 경영비리 수사 결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이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도 중형을 구형 받았다. 검찰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심리로 열린 신 총괄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신 총괄회장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3000억원의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이 밝힌 신 총괄회장의 범죄 혐의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일가에 대한 부당 급여 508억원을 지급을 비롯해 셋째 부인 서미경씨와 신영자 전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롯데시네마 사업권을 몰아줘 회사에 778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것. 아울러 증여세 858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신 전 이사장, 서씨 모녀에게 불법 증여했다며 기소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검찰은 롯데경영비리 의혹과 관련해 신동빈 회장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1000억원을,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징역 5년 및 벌금 12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근로기준법 위반 등 노동착취 논란과 관련해 롯데측이 노동자 근로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양산)은 최근 롯데측이 근로기준법 위반사항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점검을 진행했고 개선권고를 받아들여 제도개선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은 알바노조와 함께 지난 9월 22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근로기준법 위반을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근무시간 꺾기, 쪼개기 계약, 꾸미기 노동 강요, 포괄적인 근로조건 변경 문제 등 근로기준법 위반 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 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하루 평균 30분, 최대 90분의 근무시간 꺾기를 행했다며 출퇴근 기록부가 입수된 3명의 노동자들의 근퇴기록부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롯데측에서는 해명자료를 내고 별도의 수기체크기를 기반으로 근로시간을 체크하고 있고 초과근로가 확인되면 초과근로시간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아르바이트 노동자들과 롯데 아쿠아리움 측이 주장하는 출퇴근 기록의 기준이 달라 근로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롯데제과는 전라남도 영광군에 ‘스위트홈’ 5호점을 건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설계에 참여하고 이름도 지은 게 특징이다. 회사 측에 의하면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지난 30일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Sweet Home)’ 개관식을 진행했다. 스위트홈 설립은 올해로 5년째 이어오는 활동으로 올해는 전라남도 영광에 세워졌다. 스위트홈은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으로 추진되며, 건립은 빼빼로 수익금으로 이뤄진다. 스위트홈 5호점은 영광군 염산면 봉남리에 총부지 264.2평(872㎡)에 건물 60평, 외부공간 100평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이번 5호점은 전문가, 어린이, 지역주민 등 모두가 건축가가 돼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어린이 친화적 공간으로 설계했다. 센터의 이름까지도 어린이들에 의해 지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센터는 휴식과 놀이, 학습 공간뿐만 아니라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날 건립식은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 영광군 김준성 군수와 강필구 군의장, 세이브더칠드런 김노보 이사장, 롯데제과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장남과 차남의 경영권 다툼으로 곤혹을 치렀던 롯데그룹은 지주사인 ‘롯데지주’를 본격 출범했다.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대폭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율 13%로 ‘원톱 체제’를 확고히 한 게 포인트다. 롯데그룹은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컨퍼런스룸에서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지주의 구조와 지분율, 향후 계획,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그룹의 새로운 심볼 등을 공개했다. 1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지주 출범 기자회견 모습 (사진=newsis)31층 고층 공간의 전면이 투명한 유리로 돼 잠실의 풍경이 그대로 내려다 보였다. 최첨단 이미지를 강조한 디자인과 다양한 사업 진행 계획 등이 작은 전광판에 표시되는 등 롯데그룹의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은 “롯데그룹 역사의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며 “국민들에게 투명한 경영구조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한 후 여러 가지 우려도 있었지만 오늘에 이르게 됐다. 롯데그룹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이마트, 롯데의 중국 철수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와 아무 관계가 없다. 사드 터지기 전에 이미 철수 결정된 것이다." 노영민 중국 대사.(Newsis)노영민 신임 주중 대사는 29일 외교부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중 관계가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어려워진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사는 현재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아주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면서 '농부가 밭을 탓할 수 없다'는 고사성어 빗대어 어려운 외부 환경을 기업 스스로 자구 노력을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은 기업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마트의 매각과 관련 "롯데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신동주(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가 왜 싸웠냐"며 "싸운 고리가 대중국 투자가 실패했다라는 주장이었다"면서 롯데의 중국 시장 철수가 사드 보복과 연관이 없음을 지적했다. 노 대사는 또 이마트 철수 역시 사드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했다. 사드 터지기 전에 이미 철수 결정된 거라는 것이다. 한편 신세계·롯데그룹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각각 20년, 9년만에 중국시장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롯데아쿠아리움의 알바생 임금꺾기 해명에 대해 알바노조는 제보자들이 실제 추가 근무를 강요당했다고 증언했다며 반발했다. 롯데월드가 사실상 알바생 꺾기계약을 인정했으며 11개월 근무 후 해고됐다는 증언이 많다는 반박이다. 25일 알바노조는 지난 22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진행한 '롯데아쿠아리움 근로기준법 위반 기자회견'과 관련해 롯데월드 측의 반박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모습 (사진=newsis)롯데월드 측은 롯데아쿠아리움 아르바이트생들의 초과근로를 확인하면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만 자의에 의해 일찍 출근해 일하지 않거나 늦게 퇴근하는 동안 일하지 않은 경우에는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알바노조는 제보자들이 지문인식 방식의 핑커체킹 시스템과 수기 방식의 출퇴근기록부상 차이가 나는 시간에 실제 일을 했으며, 일찍 출근하라고 강요해 일찍 나오면 일찍 나왔다고 일시키고 일이 남으면 늦게까지 일할 수밖에 없는 걸 자의라고 판단하는데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제보자 A씨의 출퇴근기록부와 핑커체킹 기록에 의하면 실제 받은 임금이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롯데아쿠아리움이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을 정산하며 30분 꺾기와 조깨기 계약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알바노조는 서울시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형수 의원과 알바노조가 공개한 롯데아쿠아리움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출퇴근기록부 중 일부. ID 체크 시간과 출근, 퇴근시간에 차이가 보인다. (표=알바노조 제공)알바노조 측은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롯데시네마의 시간 꺾기,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를 폭로했는데, 롯데아쿠아리움 노동자들에게서 비슷한 부당 노동행위 제보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롯데아쿠아리움에서는 롯데시네마보다 더 강도 높은 임금 꺾기와 쪼개기 계약, 스케줄 조정 등 근로기준법 위반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 확인 결과 노동자 하루 평균 약 30분, 최대 90분에 달하는 임금 꺾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롯데시네마와 롯데아쿠아리움에서 연이어 임금 꺾기가 확인됨에 따라, 이런 형태의 노동행위가 롯데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 측에 의하면 롯데월드 아쿠아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롯데그룹이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 안중근 장군실에서 육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윤종민 롯데 경영혁신실 HR혁신팀장(좌측)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그룹)이번 협약은 전역 장병과 전·공상자, 순직자 유가족의 취업지원을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이날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윤종민 롯데 경영혁신실 HR혁신팀장을 비롯해 육군과 롯데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협약에서 롯데는 전역했거나 전역을 준비 중인 단기 및 중∙장기복무 장병의 취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군 임무 수행 중 발생한 전‧공상자 및 순직자 유가족에 대한 특별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라면서 “현역 복무 장병들을 위한 문화행사 지원도 병행할 것”이라는 향후 계획을 전했다. 윤종민 롯데 경영혁신실 HR혁신팀장은 “국가에 헌신한 군인은 강인한 책임감과 뛰어난 리더쉽, 그리고 무한한 열정을 갖고 있어 회사에서도 선호하는 인재”라며 “롯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에 헌신한 장병이 전역 이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군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