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게임 이용하는 LGU+ 5G 고객 [LG유플러스 제공]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은 막혔지만, 통신사들의 5G 로밍 서비스는 확대되고 있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은 자사 5G 고객이 한국을 여행할 때 5G 로밍을 제공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버라이즌은 보도자료에서 명시하지 않았으나, LG유플러스[032640]와 5G 네트워크를 연동해 지난달 20일부터 로밍을 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사는 2개의 5G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단말을 이용해 국내에서 음성, 데이터, 문자 메시지에 대한 5G 로밍 테스트를 마쳤다. 버라이즌은 "미국에서는 28GHz 대역을 이용하는 5G 단말로 한국의 3.5GHz 대역에서 5G에 접속했다"며 "시험 기간 기록된 평균 속도는 다운링크 252Mbps, 업링크 119Mbps였 다"고 설명했다. 이번 로밍 서비스 시작으로 버라이즌은 미국 내에서 첫 번째 5G 로밍 서비스를 확보한 통신사가 됐다. 버라이즌은 "한국과의 로밍 서비스는 다른 국가의 로밍 확대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른 국가와의 글로벌 로밍 파트너십도 초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데이터ONㆍ로밍ON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KT 유무선사업본부 박현진 상무(가운데)가 출시를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KT는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한 LTE 요금제와 미국∙중국∙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국내 통화료를 적용하는 등 획기적 혜택을 제공하는 로밍 요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30일 출시한 데이터ON 요금제는 톡∙비디오∙프리미엄 3종으로,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똑같이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는 기본 제공한다. 무엇보다 3가지 요금제 모두 데이터 무제한(일부 속도제어)을 제공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데이터ON 톡’은 SNS나 웹서핑, SD(표준화질)급 영상 중심으로 무선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요금제라고 KT는 설명했다. 월정액 4만9000원(이하 부가세 포함)에 매월 기본 데이터를 3GB 제공한다. 기본 데이터(3GB)를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ON 비디오’는 고화질 영상을 즐겨보는 다량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