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해 공연을 마친 북한 예술단이 12일 오전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파견됐던 북한 예술단이 12일 서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귀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을 비롯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원 137명이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했다. 현송월 단장은 귀환하기 전 북한 관계자 2명과 귀빈실로 이동해 우리 측 관계자와 30분 가량 환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1시 3분 경 귀빈실을 빠져나온 현 단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표정은 밝았다는 설명이다. 북한 예술단은 오전 11시 21분 경 세관 등 출경 수속을 마치고 북측 CIQ로 이동했다. 이날 북한 예술단이 귀환함에 따라, 우리 측에 체류하고 있는 북한 파견단은 총 333명으로 줄었다. webeconomy@naver.com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오전 강원도 강릉역 KTX에 도착해 서울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창문 틈 사이로 보이고 있다. 이날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서울의 공연장을 둘러보면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객석의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현송월 산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측 예술단 파견 사전점검단이 방남(訪南) 이틀째인 22일 서울로 이동한다. 점검단은 22일 오전 서울에서 공연 후보 장소를 점검한 후, 밤늦게 북측으로 귀환한다. 사전점검단 측은 이날 오전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서울의 공연장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전점검단 일행은 전날 강릉에서 공연장 후보지와 일정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점검단 측이 전날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객실은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점검단은 서울에서 3~4곳의 공연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북측 예술단 140여 명의 단원이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수 있는 한편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은 사전점검단이 귀환한 후, 이들의 공연장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