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실제 감염자는 10배 더 많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 미국 내 무증상 감염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의회 전문지 '더힐' 등 언론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전화 회의에서 "코로나19는 무증상 감염이 많다"며, "현재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1건당 또 다른 10건의 감염이 있다는 것이 현재 우리의 평가"라고 밝혔다. 즉,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240만 명에 달하는 상황인데, 실제로는 2,40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어 레드필드 국장은 미국 국민의 5~8%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은 레드필드 국장의 말대로라면, 전체 미국인 약 3억 2,980만 명 가운데 1,650만 명~2,640만 명이 감염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미국 전역에서 수집한 코로나19 검사, 헌혈 등과 같은 혈액 샘플 조사를 근거로 이같은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체 50개 주(州) 중 절반인 25곳에서 코로나19 확진
사진제공=KT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KT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동통신사 중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KT가 유일하다.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데이터 기반 관광 마케팅 혁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를 비롯해 다양한 공공·민간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 데이터 허브 구축, 분석 모델 개발, 관광 빅데이터 웹 포털 개발·운영, 여행예보 개발·운영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 KT는 한국관광공사에 관광인구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KT는 전국 3천여 개 관광지와 100여 개 축제 개최지의 성별, 연령, 거주지에 대한 비식별 데이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국적별 데이터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KT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지역별 관광객의 이동·소비 행태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여행 트렌드를 도출해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서비스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기존 국내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다음 주면 1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에 910만 명 이상이 보고됐고, 사망자는 47만 명 이상 발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더라도 우리는 전염을 막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브리핑에 함께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특히, 중남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당분간은 지속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를 내비쳤다. 또한, 그는 "봉쇄 조치 때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감염자 탐지와 격리에 우리의 역량을 총동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전 세계가 하루에 62만㎥ 가량의 산소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애드저스트(Adjust)가 모바일 앱 마케팅·리타게팅 전문 기업 리프트오프(Liftoff)와 빠르게 성장 중인 모바일 쇼핑 시장 변화를 분석한 '모바일 쇼핑 앱'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대비 40%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한 앱 설치 후 구매로 전환된 소비자 인게이지먼트 수치를 통해 모바일 시장 쇼핑 앱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확인했다. 모바일 쇼핑 앱 보고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치 데이터를 활용했다. 1천만 건의 앱 설치와 200만 건의 최초 이벤트를 대상으로 530억 건 이상의 광고 노출도를 분석한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 모바일 쇼핑 앱은 '언택트 소비'가 부상하는 새로운 환경에서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약 12조 26억 원 중 국내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7조 9,621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66.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2019년 4월부터 20년 4월까지 쇼핑 앱 비용 및 전환율 / 사진제공=애드저스트 한편, 이번 보고서는 쇼핑 앱 설치, 등록, 구매 활동의 성장 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상태를 크게 개선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ASST Rhodense 국립병원에서 궤양성 대장염(UC)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30대 남성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환자는 기계 장치로 호흡을 이어가는 등 수술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태였으며, 궤양성 대장염 상태도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안피에로 마네스(Gianpiero Manes) 소화기내과 부국장을 중심으로 한 의료팀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IBD)에 사용되는 인플릭시맙 의약품 램시마를 환자에게 처방했다. 환자는 램시마 처방 이후 일주일 안에 호흡 상태가 좋아졌으며, CT로 폐를 정밀 검사한 결과 염증 완화 등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환자는 스스로 자가 호흡을 했으며,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퇴원했다. 지안피에로 마네스 의사는 "이번 치료는 자가면역질환 성인 환자가 인플릭시맙을 투여 받은 뒤 코로나19 완치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18만 3,02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신규 확진자 역대 최고치다. 종전까지 최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기록한 18만 1,232명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이 5만 4,7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3만 6,617명, 인도 1만 5,400명이 그 뒤를 따랐다.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전 세계 신규 사망자 수는 4,74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의 3분의 2 가량은 북남미 대륙에서 나왔다. 한편,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70만 8,008명, 사망자는 46만 1,715명을 기록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롤' 게임 캐릭터(챔피언)인 '야스오'·'아칼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페이커' / 사진제공=SK텔레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SK텔레콤 '점프AR·VR' 앱이 새로운 AR·VR 콘텐츠를 선보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하 롤)' 이용자들의 놀이터로 떠오르고 있다. 점프AR 앱에서 '롤' 게임 캐릭터(챔피언)인 '야스오', '아칼리'를 활용한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지자, 세계적인 '롤'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를 비롯한 '롤' 게임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점프AR 앱 내에 '야스오' 등이 등장하는 AR 기반 사진·동영상 촬영 메뉴를 신설하고, '롤' 게임을 재연한 소셜룸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근 페이커 선수는 '아칼리'와 만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점프AR 동영상을 점프AR 오픈갤러리와 소셜미디어에 올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봤다. 해당 동영상은 AR로 구현된 '아칼리'의 호전적인 동작과 음성에 페이커가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 콘텐츠다. 약 7초 분량으로 짧은 영상이지만, 팬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오히려 페이커가 가상현실 같다', '소름 돋는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 "인공지능으로 인해 일자리 감소할 것... 지금부터 논의해야" # "핵무기보다 인공지능이 더 위험할 수 있어" # "우리나라, 인공지능 강국 위해 가장 시급한건 '규제악법' 폐지" 지석규 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 스마트센터장 전기의 등장은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앞으로 다가올 새 시대에 전기와 같은 혁명적인 기술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인공지능(AI)'일 것이다. 전기가 보편화되기 전 사람들은 전기 이후의 세상을 상상할 수 없었다. 인공지능이 보편화되기 전인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줄지 모른다. 미래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인공지능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기 위해 지석규 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 스마트센터장과 만났다. 그는 지난 3월 e북 '인공지능의 역습: AI와 미래산업'을 출간한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다. 지석규 센터장과 미래 인공지능 기술의 빛과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Q.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성행하고 있는데, 인공지능도 그 영향을 받고 있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더 빨리 오고 있다. 온라인 생활이 폭증하면서 산업과 소비형태도 급격히 변하는 중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이 1~2개 정도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코로나19 백신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현재 약 200여 종의 백신 후보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신 개발 도전 과제 중 하나로 전 세계에 공급할 만큼 충분한 양의 생산 가능 여부"라며, "여러 회사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2021년 말이면 20억 개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WHO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경우, 일부 국가에만 공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며, "의료진과 경찰, 판매원, 노인,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우선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심심이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기업 심심이가 멘탈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심심이HQ'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심심이는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의료경영전문가인 박성진 대표를 영입했다. 박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며, "세계 최초 대중적인 일상대화 챗봇 심심이가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블루'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신건강 분야 비대면 접촉관리에 최적화된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충분한 치료·건강관리 서비스 공급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정신건강 케어 분야에서 의료진, 인프라 등 고질적 문제에 대한 해결과 코로나19 사태로 정신건강 케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신건강 관련 문제는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심심이는 부담 없이 상대방이 고민을 털어놓고 소통하면서 우울증을 극복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고민을 털어 놓고 대화할 수 있는 친구 역할을 하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혈압 측정 앱을 18일 출시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사용자는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통해 최신 워치 펌웨어로 업데이트 후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7.0 이상 버전을 지원하는 삼성 스마트폰에서만 혈압 측정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관리하기 위해서는 앱을 실행한 후 최초에 커프 혈압계로 기준 혈압을 측정한 값을 입력해야 한다. 이어 스마트 워치의 심박센서를 활용해 간편하게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 혈압 측정 원리는 스마트 워치에서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 분석해 혈압·맥박수를 보여주는 것이다. 단, 기준 혈압은 4주마다 커프 혈압계를 통해 보정해줘야 한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측정한 혈압은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주·월 단위로 혈압 추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PDF 파일로 저장해 공유 가능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 양태종 전무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출시는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코로나19가 수도권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다"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1차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무등록 방문판매업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은 교회, 학원, 버스 등 우리 일상으로 계속 번져나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무등록 방문판매업소를 방문한 확진자보다 추가 전파로 인한 지역사회 확진자가 3배 이상 많고, 대전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소규모 감염이지만, 자칫 지역 내 연쇄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다중이용시설 중 식당은 감염 위험이 매우 높다"며, "일상생활에서 늘 이용하는 곳이므로 음식 덜어 먹기, 지그재그 앉기, 식사 시 대화 자제 등의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 휴가철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도 논의됐다.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제도 보완, 해수욕장 예약제 등이다. 박 1차장은 "본격
사진제공=롯데제과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 이용량이 늘어나자 유통업계가 '구독경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것을 뜻한다. 롯데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과자 구독 서비스'인 '월간 과자'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월간 과자는 매월 롯데제과 인기 과자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과자박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신제품을 추가로 증정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등 소비자가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이 서비스는 오는 23일까지 롯데제과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이용료는 월 9,900원이며 3개월 선결제 방식이다. 과자박스는 매달 말에 배송된다. 추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모집 인원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과자 구독에서 멈추지 않고 향후 아이스크림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제과 측은 과자 구독 서비스 론칭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며, 온라인 사업이 롯데제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 /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복용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클로로퀸 계열 약물이 코로나19 환자에게 심장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위험성을 제기해 미국 내 사용 승인이 취소됐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클로로퀸 계열 의약품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두 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진행해왔다. 당초 서울아산병원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 등을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해 효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임상시험 환자 모집 어려움 등의 이유로 임상시험 계획을 취소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블랙핑크 3D 아바타 / 사진제공=네이버제트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증강현실(AR) 아바타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3D 아바타를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 제페토와 협업을 통해 버츄얼 의상을 선보인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블랙핑크 팬들은 멤버 전원의 개성 넘치는 3D 아바타를 만나볼 수 있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더불어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의상 아이템, 3D 월드맵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제트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 기업이다. 자체 크리에이터 플랫폼인 '제페토 스튜디오'를 통해 가상현실에서 착용할 수 있는 의상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서비스 출시 한 달만에 8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공동대표는 "블랙핑크 팬분들께 3D 아바타로 재탄생한 블랙핑크 멤버들과 인터랙션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활발히 협력해 사용자들에게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