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힐링농업체험학습'이 진행된다. 이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가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벼 탈곡, 도정부터 토마토와 오이 수확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친환경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의 유일한 벼 재배단지(300ha)안에 위치한 농업체험교육장에서 진행된다. 또 어린이집부터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곤충 관찰과 교감까지 해 볼 수 있는 '힐링곤충교실'도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단체 1250명(1회 40명 내외)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9월3일 첫 체험을 시작으로 10월23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다양한 테마농원에서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농촌자연생활, 서울 브랜드 농산물 수확체험, 아열대식물원 관찰, 녹색식생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곤충체험으로 정서적 안정과 자연과의 교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힐링곤충교실은 매주 금요일 서울시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 단체 250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국내 청년층의 삶의 질을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11일 한국노동연구원의 '청년층 고용·노동 실태조사' 보고서을 보면 지난해 9월 15~34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5~34세 청년 56%는 자신이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불행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6.0%, '행복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22.1%로 나타났다. 21.9%는 '중간'이라고 응답했다. 또 과거(3년 전)와 현재, 미래(3년 후)의 삶에 대한 행복감(10점 만점) 조사 결과는 3년 전 행복감의 평균 수치는 4.99점 이었고, 현재는 5.11점, 3년 후의 행복감은 6.13점으로 나타났다. 취업상태별로는 보면 취업자(5.35점), 학생(5.34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구직자는 4.43점으로 1점 가량 낮았다.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5~19세의 행복감 평균 수치가 5.56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30~34세(5.12점)가 높았다. 본격적인 취업 준비 연령대와 사회 초년생 연령대라 할 수 있는 20~24세(5.04점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산재 노동자 재취업 특화서비스 확대 정책이 직업복귀율과 재취업률을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6월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이 65.03%로 작년 6월 61.58%에 비해 3.4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월 산재 노동자의 재취업률이 25.51%로 작년 같은 기간 21.31%에 비해 4.20%포인트 상승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로 직업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산재 노동자의 재취업 특화서비스를 위해 지난 1월9일부터 전국에 8개 광역단위 재활지원팀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산재 노동자의 재취업서비스를 확대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비스 제공건수는 7762건으로 전년 상반기 3414건에 비해 127% 증가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동안 재활지원팀은 산재노동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취업서비스 제공으로 직업복귀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산재노동자의 80% 정도가 40대 이상의 중장년이고 산재 장해로 취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한다면 전문화된 재활지원팀에서 맞춤형 재취업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공단은 현재 8개 재활지원팀을 확대 운영하고,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내달부터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병원비가 1/3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케어) 후속 조치로 이런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12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전립선, 정낭, 음경, 음낭 등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 등 4대 중증질환자만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이외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고환염, 음낭의 종괴, 외상 등 환자는 검사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이번 고시 개정안은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돼 의사가 초음파 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게 골자다. 이대로 개정·발령되면 다음달 1일부터 5만5000원(의원)에서 15만6000원(상급종합병원)에 달했던 전립선·정낭(경직장) 초음파 검사비는 외래 기준으로 2만7700원(의원)에서 5만6300원(상급종합병원)으로 3분의 1 수준이 된다. 본인부담률은 의원급 30%에서 상급종합볍원급 60%로 차등 적용했다. 검사 이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 변화가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울산지법 제3형사단독(판사 김주옥)은 사기죄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아는 동생을 시켜 사람을 죽였다'고 내연녀를 속여 도피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타투 손님으로 갔다가 내연관계로 발전한 업주 B씨에게 "일본 야쿠자와 연관된 마약 조직원이 나를 해치려 해 아는 동생을 시켜 살해했다"고 속여 도피비 등의 명목으로 총 1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일부 피해금액을 변제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나 편취 규모가 크고, 동종 전과로 벌금을 선고받은 전력이 여러차례 있는 점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 전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가운데 강풍으로 한 상가 건물에 설치된 대형 치과 간판이 횡단보도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인천 부평구 삼산동 7단지의 한 10층 건물에 설치된 대형 치과 돌출 간판이 횡단보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학생과 주민들이 횡단보도 녹색 신호에 모두 건넌 뒤 간판이 횡단보로 추락해 인명피는 없었다. 사고 목격자 A(여)씨는 "녹색 보행신호등에 사람들이 모두 건너 인명 피해가 없었다"며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 소방서는 횡단보도에 떨어진 간판을 인도로 옮긴 뒤 주민들의 통행을 통제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2019 개인위치정보사업 허가 신청이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지난 2월 발표한 「2019년도 개인위치정보사업 허가계획」에 따라, 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0일(금)까지 관련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2019 개인위치정보사업 허가 신청 사업은 특정 개인의 위치정보(개인위치정보)를 수집하여 위치기반서비스사업을 하는 자에 제공하려는 사업이다. 방통위는 허가 신청 시 제출서류 작성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8월 12일(월) 오후 2시(장소: 정부과천청사 방통위)에 개인위치정보사업 허가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허가신청 접수 이후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관련 법령에 따라 사업계획의 타당성,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위치정보사업의 양수 또는 위치정보사업자인 법인의 합병·분할 등에 대한 인가신청은 별도 접수기간 없이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개인위치정보사업 허가(또는 인가)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은 전자민원 홈페이지(http://emsit.go.kr)에서 신청(서면신청도 가능)할 수 있으며, 사업계획서는 방통위 개인정보보호윤리과에 방문하여 제출하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교육부가 올해부터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컴퓨터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4일, 관계 부처 및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 계획'을 발표,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수능 직후 면허·자격증 취득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학생이 운전면허 시험장을 찾아 교통안전 교육을 2시간 수강하면 필수이수 교육 시간으로 인정해 곧바로 학과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올해 서울 도봉·서부, 경기 용인·안산·의정부 면허시험장에서 시범 실시하고 내년에 확대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학생들이 원하는 일정에 따라 워드프로세서나 컴퓨터활용능력 1·2급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상설시험을 운영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연수원·국세청은 예비 사회인에게 필요한 금융·근로·세금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당국이 교사·학생 2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생 절반 이상(57.3%)이 "운전면허나 컴퓨터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교육부는 또 특별교부금 20억원을 투입해 고3 대상 스포츠 대회를 열 계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4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27분께 고흥군 과역면 한 마을에 사는 박모(35)씨가 사라졌다. 현재 가족의 신고를 받은 군경·소방 등이 합동수색을 벌이고 있다. 박씨는 1일 오전 7시30분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 170㎝가량에 마른 체형인 박씨는 외출 당시 검정색 계열의 반팔·긴바지 운동복을 입고 있었다. 경찰은 수색·탐지견 2마리와 군·소방 등 인원 160명을 동원해 마을 안팎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 박씨가 최근 약을 복용하지 않았고, 휴대전화를 소유하지 않고 있다.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야산 등 마을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 대법원(뉴시스)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출근길에 이웃집 여성을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나 성폭행하고 살해했던 남성에게 중벌이 내려졌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강모(41)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5월 부산 소재 한 빌라에서 출근길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이웃 A(당시 54세)씨를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강씨의 연령, 성행, 지능, 환경, 피해자와 관계, 범행 동기·수단·결과, 범행 후 정황 등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무기징역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강씨는 과거 세 차례 성범죄로 총 10년 이상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기간이 끝난 지 1년 4개월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1심은 "오직 자신의 성적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면분도 없는 A씨를 집으로 끌고가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그런데도 진정으로 속죄하지 않고 죄책을 덜어내기에 급급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200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서울시내 시민을 구하는 119 구급대원들이 맞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소방 활동방해행위 수사업무를 전담하는 '서울시 119광역수사대'는 119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2016~2018년까지 총 149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6년 46건, 2017년 38건, 지난해 65건 등이다. 구급대원 폭행사건에 대한 판결은 징역형 12명, 벌금형 26명, 기소유예 5명, 수사·재판 중 101명, 기타 6건 등이다. 소방기본법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이 소방 활동 방해 행위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가벼운 처벌에 그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119광역수사대는 24시간 출동대기한다. 수사대는 사건접수 즉시 출동해 초동조치부터 사건송치까지 일괄 처리한다. 119광역수사대는 소방 관련 7개법 위반행위를 수사할 수 있다. 7개법은 ▲소방기본법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다중이용업소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소방시설공사업법 ▲위험물안전관리법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이다.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h1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size: 36px; line-height: 45px; letter-spacing: -0.5px;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직장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40대 외국인이 검거됐다.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이던 직장 동료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북 영천경찰서는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중앙아시아계 외국인 A(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10분께 영천시 문내동 같은 국적인 직장동료 B(41)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가슴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통역사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며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31일 오전 10시 5분께 전북 전주시 평화동 한 야산에서 A(62)씨가 실족사한 채로 발견됐다. 이날 경찰과 소방청은 A씨가 수색 중이던 경찰과 119산악구조대에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1주일 전 실종 신고가 된 상태다. A씨의 가족들은 A씨가 지난 25일 오전 9시 평화동에 있는 자택에서 나간 뒤 집으로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평화동의 한 야산으로 향한 것을 확인, 경찰과 소방은 전날부터 70여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평소 A씨는 뇌졸증으로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평화동 야산에 자주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등산을 하던 중 실족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KBS1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은 8월 1~4일과 8월 30일~9월 2일에 뜨는 슈퍼문(Super Moon)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높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 침수 등의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8월 31일에는 지구와의 거리가 올해 들어 2번째로 가까운 그믐달 모양의 슈퍼문이 뜰 예정이다. 올해 지구와 가장 가까웠던(356,761km) 슈퍼문은 2월 19일에 발생했으나, 겨울철 낮은 수온과 고기압 발달로 인해 영향이 적었다. 그러나, 여름철은 수온이 높고 저기압이기 때문에 이번 8월 슈퍼문은 최근 10년 중 해수면이 가장 높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설정한 4단계 고조정보(관심, 주의, 경계, 위험) 기준에 따르면, 슈퍼문이 뜨는 두 기간 동안 33개 기준지역 중 21개 지역의 고조정보가 ‘주의단계’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중 5개 지역(인천, 평택, 안산, 마산, 성산포)은 최대 ‘경계 단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간(새벽) 시간대 해수면이 더 차올라 해안가 저지대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중국산 조개젓 섭취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충청남도 한 병원에서 A형간염 환자 6명이 신고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펼친 결과 중국에서 제조돼 국내에서 추가 가공한 조개젓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제조한 뒤 한마음식품이 가공한 미개봉 조개젓(유통기한 2020년 3월29일) 식품을 수거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건 이번이 올해 들어 6번째다. 미개봉 식품에서 확인된 건 3번째다. 이 가운데 2건은 모두 한마음식품이 중국에서 제조한 조갯살을 수입해 추가 가공한 제품이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와 충남 및 관할 보건소는 충남 소재 병원 종사자들 가운데 6명의 A형간염 환자를 인지해 공동으로 현장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조개젓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는 제공되지 않았고 직원식당에서만 제공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종사자들에게서 A형간염 발생이 인지된 후 해당 병원 종사자와 환자에 대해서는 A형간염 항체 미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했고 조개젓을 제공한 직원식당은 남은 식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