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교도소 내 냉방설비 개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변 소수자인권위원회은 20일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 천주교 인권위원회와 함께 인권위에 '폭염'에 따른 수용자의 인권침해를 지적하고 관련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진정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변은 "혹서기에 교정시설의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헌법재판소는 '교정시설의 환경이 수형자가 인간으로서의 기본 욕구에 따른 생활을 하는 것조차 어렵게 할 정도라면 국가형벌권 행사의 한계를 넘어 수형자의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진정제기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6년 9월 부산교도소에서는 조사수용실에 갇힌 두 명의 수용자가 하루 간격으로 잇따라 열사병으로 사망했다"며 "이는 폭염으로 인한 수용자들의 건강권 침해에 대해 교정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부산지법도 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민변은 "판결에 따르면 사망한 수용자들의 1인당 면적은 1.72㎡에 불과한 조사수용실에 과밀하게 수용됐다"며 "조사수용실은 환기가 거의 되지 않는 구조였고 선풍기조차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20대 남성이 나체 상태로 여성 혼자 사는 오피스텔에 침입했다가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0일 A(26)씨를 주거침입강간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20분께 20대 여성 B씨가 거주하는 오피스텔 환풍기 창문을 통해 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기척을 들은 B씨는 화장실 문을 붙잡은 채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와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A씨는 체포 당시 나체 상태였으며, 술에 취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이후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실내 수영장에서 65세 여성이 의식이 없는 채로 물에 떠 있다가 발견됐다. 18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7분께 제주시 건입동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에서 강모(65·여)씨가 의식을 잃은 채 물에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강씨는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순하기로 소문난 골든리트리버가 이웃 주민 2명을 문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께 영양군의 한 마을 골목에 있던 A(76)씨 등 2명이 이웃 주민의 반려견(골든리트리버)에게 손과 다리 등을 물렸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A씨 등을 문 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포획된 뒤 보호시설로 넘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 투약을 위해 수면내시경을 십수 차례 받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마약관리법 위반·사기 혐의로 A(36)씨를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서울 동작구와 영등포구 일대 병원 17곳에서 18번의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3차례 수면내시경 진료비 약 2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프로포폴을 맞기 위해 여러 병원에 다니는 것 같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국민보험공단과의 공조를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현재 프로포폴 과다 투여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의 경우) 한 번 맞기 시작하면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 맞은 것 같다"며 "보험관리공단에서 보험 신청을 통해 수급받지 않는 이상 걸리지 않으니까 병원 여러 곳을 돌며 검사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24일 서울북부지법은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총 49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맞은 투약받은 이모(37)씨에게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국내 약물중독 환자가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의약품 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7만7061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1만6755명에서 2015년 1만4742명, 2016년 1만4841명, 2017년 1만4252명까지 감소했던 의약품 중독 환자는 지난해 1만6471명으로 1년 만에 15.6%(2219명) 증가했다. 상병코드별로는 '이뇨제 및 기타 상세불명의 약물, 약제 및 생물학적 물질에 의한 중독'이 3만93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항뇌전증제, 진정제-수면제 및 항파킨슨제에 의한 중독'이 2만5217명, '달리 분류되지 않은 정신작용제에 의한 중독' 4968명, '비아편유사진통제, 해열제 및 항류마티스제에 의한 중독'이 4480명으로 뒤따랐다. 최도자 의원은 "약물중독은 마약류뿐만 아니라 식욕억제제, 수면제, 해열제와 같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의약품을 오남용할 경우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연평균 1만5000명의 약물 중독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
사진=국립공원공단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노약자나 중증장애인을 위한 '수상 휠체어'가 국내 해안 국립공원에서 운영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해변에서 수상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상 휠체어는 해변가와 모래사장 등에서 노약자와 중증 장애인 등 탐방약자들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높여주는 제품으로, 이번에 두 대 도입된다. 일반 휠체어로는 그간 해변 접근이 쉽지 않은데다 안전상의 문제로 해수욕과 산림욕 체험을 하기에는 부적합했다. 공단은 수온 등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빌려준다. 예약 신청은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063-582-7808)로 하면 되며 비용은 무료다. 내년부터는 여름 성수기 기간 대여해주고 해상 국립공원 내 해수욕 체험 과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일반 휠체어도 모래사장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야자매트를 활용한 백사장길 조성도 늘린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고용노동부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고용부는 18일,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지난 7월 16일부터 시행한 이후 하루 평균 16.5건의 신고가 고용노동부(고용부)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1개월간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진정은 총 37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괴롭힘은 주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많았다. 괴롭힘 형태로는 폭언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50인 미만 사업장 소속 근로자에게서 접수된 진정이 159건(42.0%)으로 절반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체계적 인사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고용부는 판단했다. 이밖에 50~99인 사업장(17.7%), 100~299인 사업장(13.4%), 300인 이상 사업장(26.9%) 등으로 조사됐다. 구성원이 많은 대규모 기업도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끊이지 않는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9건, 경기 96건, 인천 26건, 부산 23건, 경남 23건, 대전 22건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진정의 56.7%를 차지했다. 전체 취업자의 지역별 분포를 고려해서 봐도 수도권이 44.5%으
사진=교육부 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오는 20일부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기한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2일간이며, 2차 신청은 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지난 6월 13일까지 1차 신청기간을 놓친 재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들은 2차 기간 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후 구제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들은 마감일인 9월10일 오후 6시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국가장학금 신청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가구 소득심사를 위해 신청자는 부모 또는 배우자(기혼)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9월16일까지는 정보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부모나 배우자 등이 고령이거나 해외체류 중이라 공인인증서를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 우편·팩스로 제출하거나 각 지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는 방법도 있다. 이미 전에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며 정보제공에 동의했고 가족관계가 변동되지 않았다면 다시 동의할 필요는 없다. 1학기 소득심사를 받았고 소득의 변화가 없다면 2학기에도 동일한 소득인정액을 사용하겠다고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소득 심사기간이 최대 6주에서 2주로 단축된다. 2학기 예상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등산하던 60대 남성이 계곡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11시께 전북 남원시 지리산에서 산행 중이던 A(65)씨가 60m 아래 구룡폭포 계곡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룡폭포 부근에서 발견된 A씨는 인근 남원의료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전남지역의 한 산악회 회원 40여명과 등산하던 중 등산로 난간 밖에 선글라스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이를 주워주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악회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여자화장실 옆칸에 숨어 있다 여성의 용변 모습을 지켜보던 50대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임성철 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3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금지를 명령했다. A씨는 올해 3월 경기 이천시의 한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변기를 딛고 올라서 옆 칸에서 용변 보는 여성의 모습을 칸막이 위에서 몰래 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사건 당시 용변이 급한 상황에서 남자화장실 문이 잠겨 있어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것이며, 용변을 해결한 다음 변기를 딛고 올라서 밖에 여성이 있는지 살펴봤을 뿐 옆 칸을 내려본 사실이 없어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임 판사는 피고인이 옆 칸에서 용변 보던 사람을 내려다봤고, 남자 화장실이 잠겨있지 않았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여자화장실에 침입했다고 판단했다. 임 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남해고속도로에서 차량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1시38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 남해고속도로 진주방면 마산톨게이트 인근에서 고속버스 3대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운전자 등 3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이 없는 27명은 대체 버스를 이용해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마산 톨게이트 인근 졸음쉼터 부근에서 고속버스와 고속버스가 잇따라 추돌했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고속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한 후 SUV 차량 2대가 추가 추돌한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남해고속도로 진주방면 일대가 1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인천 청라에서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동승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5시 36분께 인천시 서구 연희동 청라국제도시입구 사거리(편도 5차선) 도로에서 모닝승용차가 연석을 들이 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62)씨가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또 같이 타고 있던 B(55)씨 등 4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구 검단지역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근무했으며 이날 건설현장으로 출근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2차로로 주행을 하다 미처 앞을 제대로 못보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청년TLO 사업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신보라 최고위원은 12일 ‘청년 TLO(기술이전 전담인력) 사업’과 관련해, “청년 TLO 사업에 대한 부정수급과 정부의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국민의 혈세가 세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TLO 사업은 미취업 이공계 대학 졸업생을 각 대학에서 교수 연구 보조 등의 명목으로 고용할 경우, 정부가 6개월 간 매월 150만원 상당의 월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은 해당학교출신의 미취업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에게 일정기간(6개월)의 직접적인 일자리(산단소속 ‘청년 TLO’ 활동)를 제공하고, 대학에서 민간으로 이전하려는 기술을 청년TLO에 지정하여 기업조사, 기술소개자료 작성 등을 통해 실험실 기술과 기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한다. 또 이를 통해 동사업 종료 이후에도 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 TLO 사업은 이공계 졸업생 대상으로 연구원으로 채용해서 월 150만원의 급여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하며, "지난해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됐는데, 실제로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정부가 취업이 어려운 이공계 대학 졸업자들을 위해 취·창업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미취업 이공계 대학 졸업생의 취업을 지원하기위해 지난해 도입한 청년TLO 사업을 올해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 TLO(Technology LicensingOfficer·기술이전전담인력)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회로 이전하겠다는 취지로 정부가 작년 7월 시작한 사업이다. 34세 이하 미취업 이공계 대학 졸업생을 대학 연구원으로 6개월간 채용해 월 약 150만원을 지급하며 연구 보조 등의 업무를 맡긴다. 이를 통해 이공계 확생들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지식을 전수 받고 업무경험을 쌓는 한편, 기업의 기술 수요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년 TLO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작년 7월 처음 도입했으며, 1년여간 예산 1052억원을 투입했다. 이공계 청년의 잠재력 청년 TLO로 펼쳐보라'는 광고와 함께 예산 468억원을 전국 67개 대학 산학협력단에 지원해 이공계 졸업생 3330명을 1기 청년 TLO로 6개월간 채용했다. 이 중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1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