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부산 빌라에서 화재가 나 1명이 숨졌다. 1일 오전 2시 34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빌라 4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대피하던 50대 여성과 80대 여성이 빌라 5층과 6층 사이에서 발견돼 구조됐지만 50대는 숨지고 80대는 중상이다. 또 입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또다른 입주민 20명이 대피했다. 불은 4층의 한 가구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47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20대 음주운전 뺑소니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80대 노인으로, 사고 당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31일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53분께 청주시 청원구 한 횡단보도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B(84)씨를 들이받은 뒤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 TV를 토대로 이날 오전 9시5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자택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4%로 측정됐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작은소피참진드기 암컷 흡혈 전(좌)과 흡혈 후(우)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국내 중중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5번째로 제주에서 발생했다. 29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A(60)씨가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여 지난 24일 제주시지역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자신의 텃밭에서 풀을 뽑거나 모종을 심는 등 야외활동을 하다 SFTS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 5월 80대 남성이 처음으로 감염된 것에 이어 다섯 번째 SFTS 환자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15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SFTS는 4월부터 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음으로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제일 중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하고 5개월 간이나 방치한 20대에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송승용)은 30일 존속살해와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수원시 권선구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B(53)씨의 얼굴을 수십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가슴과 목 부위를 발로 차거나 밟는 등 무차별적으로 때려 숨지게 한 뒤 5개월 동안 시신을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머리를 쥐어박으면서 잔소리를 하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두려운 마음에 사체를 화장실에 방치한 것일 뿐, 범행 은폐를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안방에서 살해한 다음 화장실로 옮긴 점, 5개월 동안이나 화장실에 둔 점, 그 사이 친구들을 집에 불러 술자리를 가지면서 '인테리어 공사 중' 등의 표시를 해 사체를 숨긴 점 등을 비춰보면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화장실로 사체를 옮겨 유기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반인륜적으로 피해자인 친부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대학 공용전기를 자기 집에 끌어다 썼다가 적발된 대학교직원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세종시 모 대학교 교직원 A(44)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에게 범행을 제안한 전기업자 B(48)씨에게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김 판사는 "범행 기간이 길고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해를 회복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1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 내부로 아파트 공용전선을 끌어와 244만원 상당의 공용전기를 무단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전기공사를 하던 B(48)씨의 제안을 받고 함께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부산에서 대형견이 주민을 물어 뜯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대형견은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산책 나온 진돗개를 공격한데 이어 주택에 침입해 70대 여성을 물은 뒤 달아났다. 이 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포획됐다. 3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부산 동구의 한 주택에서 A씨가 집에서 기르는 진돗개를 데리고 산책하기 위해 출입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그 순간 동네를 돌아다니던 황색 핏불테리어종 대형견 한 마리가 진돗개를 뒤에서 공격해 개 2마리가 싸움을 했다. 이에 놀란 A씨가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고, 핏불테리어가 A씨를 뒤따라 들어가 주택 거실에 있던 70대인 A씨의 어머니 왼쪽 종아리 부위를 2차례 물었다. 대형견의 공격에 놀란 A씨의 아버지가 집 안에 있던 야구방망이로 핏불테리어의 등을 때렸고, 이 개는 주택 뒤편으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동물용 마취제와 포획망 등을 이용해 핏불테리어를 붙잡았고, 이 개는 관할 구청에 인계됐다. 개에 물린 A씨 어머니는 왼쪽 종아리와 정강이 부위에 상처를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통영해경이 파나마 선적 선원의 긴급한 상황을 해결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31일 수술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파나마 선적 9만3000t급 석탄운반선 A호의 선원 B(27)씨를 진주로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31.5㎞(17해리) 해상을 운항하던 A호에 승선한 2기사인 B씨는 출항 전인 지난 26일 수술한 목 안쪽 종양(사마귀) 제거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했고, A호 선장은 통영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인근 해역의 300t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 오전 8시 32분께 환자를 옮겨 태운 뒤 남해군 호도 남동쪽 29.6㎞(16해리) 해상에 대기 중이던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에 A씨를 인계했다. 연안구조정은 오전 9시 52분께 남해군 미조항에 입항해 119구급대에 인계했고, B씨는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석탄운반선 A호는 지난 27일 경북 포항항에서 석탄을 싣고 출항해 전남 광양항으로 가는 중이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자신이 타고 있던 택시의 앞차가 느리게 운전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창문에 벽돌을 집어 던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앞차가 느리게 운전한다는 이유로 벽돌을 던진 혐의(특수협박)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35분께 대구시 북구 태전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앞차가 느리게 운행하자 택시에서 내려 길에 있던 벽돌을 주워 B(19)씨가 운전하던 차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차 조수석 유리에 금이 갔고 B씨는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국유임도를 한시적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들이 임도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벌초,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개방은 추석 연휴 전·후인 8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이며 김천, 상주, 군위, 고령 등 23개노선 (약62km)이다 다만 임도는 산림의 보호와 산림사업의 시행을 목적으로 설치된 시설인 만큼 노면 폭이 좁고 비포장인 곳이 많아 차량을 이용할 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구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국유임도 개방은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만큼 산불예방과 함께 임산물 무단 채취 등 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유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소방청이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9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상태 설문조사' 최종 분석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는 지난 5~6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소방관 5만75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것이다. 조사 항목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수면 장애, 음주습관 장애, 우울증, 자해시도, 삶의 만족도 등 15개 분야 208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군은 전체의 5.6%인 2704명이었다. 1년 전 4.4%보다 1.2%포인트 늘었다. 수면 장애 위험군으로 판명난 소방관은 1만2162명(25.3%), 음주습관 장애를 호소하는 소방관은 1만4324명(29.8%)으로 각각 확인됐다. 1년 전보다 각각 2.2%포인트,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우울증 위험군만 2203명(4.6%)으로 1년 전(4.9%)보다 소폭 줄었을 뿐이다. 특히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된 소방관이 2453명이나 됐다. 전체 응답자의 4.9%에 해당한다. 지난 1년간 자해 행동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밝힌 소방관이 1556명(3.1%)에 달했고 이중 53명(0.1%)이 '죽고자 하는 의도가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클럽 '버닝썬' 사건의 최초 신고자인 김상교(28)씨가 그와 어머니에 대한 신변보호 기간 연장 신청을 진행했다. 이에 경찰은 24일, 필요성을 판단하는 과정을 거쳐 이들의 신변보호 기간을 한 달 연장했다. 당초 김씨 모자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는 전날 종료될 예정이었다. 경찰은 김씨의 요청을 받아 지난달 25일부터 주거지 주변 순찰 강화와 비상호출용 스마트워치 제공 등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에 연루된 이후 경찰과 클럽 직원의 유착 등 주장을 했던 인물이다. 그는 신변보호와 관련해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인 제보를 받아 폭로하는 이들과 거리를 둔 뒤 4월부터 '매장하겠다'는 등 협박을 받았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어머니와 함께 여동생에 대해서도 신변보호를 요청했으나, 그의 여동생은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 이후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폭로 전문' SNS 계정 운영자 등 4명에게 허위사실유포 및 협박 등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강남경찰서에 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부산 주택에서 불이 나 1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10시 23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다세대주택 4층 A(48)씨의 집 거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거실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8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다세대주택 입주자 10여 명이 대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 한남대교 '킥라니' 사고가 발생했다. SBS 뉴스화면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전동 킥보드 등의 사고 문제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나 전동휠 등 전동식 바퀴로 이동하는 개인용 이동수단의 사고 건수가 2017년 117건에서 지난해 225건으로 약 9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4명으로 같았지만, 부상자는 124명에서 238명으로 91.9% 늘어났다. 도로교통법상 전동 킥보드나 전동 휠과 같은 개인이동수단은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오토바이와 마찬가지로 운전면허증을 소유해야 사용이 가능하며 헬멧 착용도 필수다. 또 차도로만 다닐 수 있게 제한돼있기도 하다. 그러나 전동 킥보드 등 공유업체가 빠르게 증가하고 대중화되면서 이런 규제가 사실상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전동 킥보드 공유업체는 10여곳으로, 가입자가 많은 곳은 그 수가 6만명에 달한다. 지난 3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개인이동수단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하면서 지난 6월까지 구체적인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대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미래교육처 측은
사진= 강화소방서 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승용차끼리 충돌해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강화군의 한 마을길 교차로에서 승용차량 끼리 충돌해 스파크 차량이 전복돼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4일 오전 10시 29분께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한 교차로에서 A(63·여)씨가 운전하던 스파크 승용차량과 B(70)씨가 운전하던 모닝 승용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와 모닝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30대 남성이 약점을 놀리는 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24일 살인 혐의를 받는 A(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45분께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동생 B(34)씨의 가슴 부위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건 발생 1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10시4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오래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동생이 자신의 약점을 갖고 놀리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