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그룹 호텔신라는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 성과 창출 기여도가 큰 전무 1명과 상무 2명을 승진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기반해 면세점과 호텔 등 사업별 경영 성과에 기여가 큰 3명을 승진자로 선정한 것으로, 호텔신라는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 성과 창출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호텔신라의 승진자 명단이다.> - 전무 승진자 : 최창현 - 상무 승진자 : 심욱, 천경기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로 인한 국가 생산력 저하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을 ‘저출생’으로 용어를 변경해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내용의 개정안이 입법 발의됐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newsis)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저출산을 저출생으로 용어를 변경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5일 입법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우리나라 저출산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추세로 작년 기준 합계 출산율 1.17명을 기록하며 초저출산율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OECD 국가의 평균 합계 출산율 1.7명과 비교해 볼 때에도 낮은 수준으로 저출산 현상이 국가와 사회적으로 중대한 문제로 일컬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정된 ‘저출산ㆍ고령사회기본법’에서 사용하는 ‘저출산’이라는 용어는 임산부가 아이를 낳는 출산의 횟수가 낮다는 의미로 저출산 문제의 책임이 여성에게 있는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신생아가 줄어드는 현상은 출생률 감소에 원인이 있는 만큼 용어도 ‘저출산’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우리나라 시민들은 올해 가장 중요한 노후 준비 이슈로 ‘의료비 증가’와 ‘노후 준비 관심 증대’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없음.(사진=newsis)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30~50대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2017년 노후준비 이슈 리포트’를 통해 14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가장 큰 노후 준비 이슈를 묻는 질문에 ‘고령층 의료비 증가’라는 답변이 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노후 준비에 관한 관심 증대’(49%), ‘부동산 가격 상승’(33%), ‘1인가구 증가’(32%) 등이 주요 이슈로 조사됐다. ‘고령층 의료비 증가’를 가장 큰 이슈로 답한 비율은 30대에서는 41%에 불과했지만 40대에서는 52%, 50대 61%로 상승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고령층 의료비 증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올해 메디푸어, 의료 파산과 같은 단어가 미디어에 빈번하게 등장했으며, 의료비 증가에 따른 사건, 사고도 늘어나 ‘고령층 의료비 증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했다. 고령층 의료비 부담의 주체에 대해서는 국가의 의료복지 강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준비해야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최근 연이어 타워크레인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처벌과 조종사 준수사항을 강화하는 사고예방법이 입법 발의됐다. (사진=newsis)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록번호를 훼손하거나 검사를 받지 않는 등 안전관리 절차를 소홀히 한 경우 처벌을 강화하고, 건설기계 조종사의 준수사항을 엄격히 하는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신 의원 측에 의하면 지난 5월 남양주에서 타워크레인 사고로 3명이 사망한데 이어 이달 9일 용인에서 또 3명이 죽고 4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16일 정부가 사용연수를 20년으로 제한하는 등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대책을 발표한지 한 달도 안 된 상황에서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올해에만 17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워크레인 등록, 검사, 정비, 조종 과정의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타워크레인 등록, 검사, 정비 의무 위반시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6개월 이하 징역 50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야쿠르트와 팔도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병진 부사장과 고정완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병진 신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회사 측에 의하면 한국야쿠르트의 김병진 신임 대표는 1991년 7월 입사했다. 회계를 시작으로 영업, 마케팅, 기획 등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1년 경영기획부문장, 2015년 전무이사에 이어 지난 1월부터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사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회사 내 다양한 보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야쿠르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했다. 라면 등을 생산하는 팔도의 고정완 신임 대표는 2015년부터 3년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며 커피, 디저트, 간편식 시장에 진출하는 등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한국야쿠르트에서의 경영능력과 경험으로 팔도의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국야쿠르트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동양생명은 오재경 상무보를 임원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다음은 동양생명의 2018년 임원 인사 세부 내용이다.> ◇ 선임 <임원> ▲상무보 오재경 (투자·특별계정·변액운용 담당)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포항과 경주 지역의 활성단층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과 지진 매뉴얼 마련 등 우리나라 지진대책이 획기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남, 울릉을 지역구로 둔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 (사진=박명재 의원실 제공)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남, 울릉을 지역구로 둔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24일 당 의원총회와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나라 지진 대책이 포항 이전과 이후로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인간은 자연재해를 거스를 수 없지만 포항시민은 이번 지진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더 안전한 포항, 더 나은 포항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포항 지진이 주는 가장 큰 경고와 교훈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는 없다는 인식과 함께 정부의 근본적인 지진정책과 대책이 마련돼 포항 지진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이 획기적으로 달라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가 국민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지금 남한과 북한 사이에는 이질적인 요소들이 너무 많이 존재합니다. 연방제 통일보다는 1민족 2국가 형태의 국가연합 통일이 바람직합니다. 1단계 화해 협력, 2단계 피스 레짐 체제 구축, 3단계 남북 연합, 4단계 1민족 2국가 통일의 로드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사진=손정호 기자)우리나라 진보적 학계를 대표하는 국제법학자인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지난 18일 서울시 동대문구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에서 <웹이코노미> 5주년 특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남북한의 통일이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서 남북 경제협력으로 인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통일에 대한 실리적 접근도 많아진 것. 그런 가운데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남북 관계 단절 국면을 넘어서, 문재인 정부가 평화적인 남북 경제 협력과 안정적인 통일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분석으로 풀이된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에 대해 “박근혜 정부는 국가로서 지향할 목적 중 하나인 정의와 평화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올해는 남북한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변경하고, 국제정치적으로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이 포함되는 국제적 다자기구, 군사적으로 비무장지대의 과도적 군사관리위원회 체제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사진=손정호 기자)최근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으로 한반도 평화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에서의 극단적 남북 관계 경색을 뛰어넘을 수 있느냐는 것.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 등으로 한반도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기도 하면서, 아직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구체적인 길이 손에 잡히지 않는 형국이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한반도 평화와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8일 서울시 동대문구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에서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만나 ‘5주년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제법 전공인 이 교수는 외국어대 대외부총장직을 내려놓고 은퇴한 후에도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 원장과 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공동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북한을 압박하는 제재 수단도 평화를 위한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간혹 전쟁 가능성 카드가 있어야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쟁 카드는 너무 위험해서 함부로 쥐지 않는 게 종합적으로 타당해 보입니다.” 한윤형 데이터앤리서치 부소장 (사진=손정호 기자)최근 지방선거 실무지침서인 ‘지방선거 가이드북’의 공저자로 새로운 이력을 시작한 한윤형 데이터앤리서치 부소장은 지난 15일 <웹이코노미> 5주년 특별 인터뷰를 통해 최근 대북 정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조선일보와 서울대에서 주최하는 논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거절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젊은 진보적 지식으로 불렸던 한 부소장은 여론조사기관 일을 하면서 새로운 삶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2010년 출판했던 ‘안티조선 운동사’를 개작해 ‘미디어 시민의 탄생’이라는 책을 새롭게 출간하기도 했다. 20여 년 정도 언론운동에 일정 부분 참여하고, 미디어 비평 전문지 미디어스 기자로 일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새롭게 담아낸 것. 올해 그가 출판한 두 권의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지방재정 조기집행 제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이자 수입 감소와 부실사업 추진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다.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 (사진=조배숙 의원실 제공)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은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정권에서부터 추진 중인 지방재정 조기집행 제도가 지방정부의 이자수입 감소, 부실사업 우려, 행정력 낭비 등 많은 문제를 도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12일 밝혔다. 조 의원 측에 의하면 지방재정 조기집행 제도는 2008년 9월 세계적 금융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분기별 목표를 설정하고, 잘하는 지자체에는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를 주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 특히 지방재정 조기집행 제도는 상반기에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해 지방정부의 이자 수입 감소를 가져오게 되는데, 가뜩이나 재정이 열악한 지방정부에게 이자 수입은 계획적인 자금 관리에 따라 일정한 세외 수입을 발생 발생시키는 유용한 자체 재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석면피해 의심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석면피해구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해영 의원실 제공)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환경부와 지자체가 관계 기관에 개인정보 등을 확인해 석면피해 의심자 전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 지난 7월 말 대표 입법 발의한 ‘석면피해구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달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 측은 기존 현행법에는 관계기관에 개인정보 확인 등 협조를 구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건강피해 의심자가 거주 이전이나 개명 등으로 관할 지자체 장이 그 주소와 거소 또는 연락처를 알 수 없는 경우 현수막, 포스터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홍보 수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2011년 석면피해구제법 제정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석면환경보건센터(부산·충남)의 건강영향조사 대상에서 피해자가 누락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조사와 구제 실효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 통과로 환경부와 지자체가 석면 피해지역에 거주했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대규모 정경유착 게이트에 경마 사업으로 연관됐던 한국마사회는 수십억 원대의 종마 값을 부풀려 수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무관세 허점을 틈타 외화 밀반출 논란이 있다는 것으로, 마사회는 젊은 씨수마라 가격이 다를 뿐이라고 반박해 양측의 논란이 예상된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newsis)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마사회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과 2016년 미국에서 각각 36억5000만원, 36억7000만원에 수입한 한센과 테이크차지인디 말이 수입 전 국제 성적이 초라하고, 국내 수입 후 자마 성적이 비슷한 가격대의 씨수말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 측이 미국 전문지 ‘블러드하우스’가 제공하는 국제 씨수말 랭킹서비스를 이용해 검색한 결과 한센과 테이크차지인디에 대한 기록을 거의 살펴볼 수 없었는데, 마사회가 비슷한 시기에 들여온 티즈원더풀, 샤프휴머, 오피서 등과 대조적이라는 지적이다. 한센의 자마가 경주를 통해 벌어들인 금액은 작년 87만8050달러(9억8166만원), 올해까지 18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골프 접대를 한 기업에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장석춘 의원실 제공)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은 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고용정보원이 최근 골프접대 등으로 유착이 의심되는 특정업체에 일감몰아주기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장 의원 측에 의하면 지난 9월 고용정보원이 발주한 200억 원 규모의 ‘국가일자리정보 플랫폼 기반 및 일자리포털 구축사업’을 수주한 H업체 대표와 고용정보원 사업 담당 직원이 골프를 치러 간 사실이 투서를 통해 밝혀진 게 의혹의 발단이다.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워크넷팀 사업’ 97건 중 H업체와 계약한 사업이 37건, 계약 금액 218여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 9년간 워크넷팀 전체 계약 금액 456여억 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아울러 2009년 이후 고용정보원이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 사업 총 550건 중 H업체와 계약한 건수는 27건으로 업체 중 1위였다. 또한 골프 접대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국가일자리정보 플랫폼 기반 및 일자리포털 구축사업’은 워크넷팀의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청와대만 알고 있는 흥진호의 북한 피랍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월호 7시간이 법 질서 파괴라면 흥진호 피랍 사건 은폐는 국가안보의 붕괴라는 것.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사진=newsis)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인 홍문표 의원은 지난달 31일 당 원내대책회의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청와대가 흥진호 피랍사건에 대한 전모를 국민들에게 낱낱이 밝히지 못한다면 국정조사를 통해 밝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1일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흥진호 피랍사건과 관련해 “국민, 언론, 장관, 해군, 해경도 모르고 있었다. 청와대만 이 사건의 시작부터 끝까지 알고 은폐한 것”이라며 “도대체 흥진호 피랍 기간 7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공개하지 않는지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과 해군은 흥진호 피랍 사실을 모른 채 항공조사 10회, 선박 20척을 통원한 해상조사를 했고, 결국 흥진호가 이미 북으로 피랍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없는 배를 찾아 국력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그는 “청와대가 흥진호 송환 사실만을 관계부처에 통보한 뒤 지금까지 아무런 해명이 없다”며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