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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맨] 추성훈 "우승 갈망 크다. 한일 격투기 함께 발전하길 바래"

아베마TV 인터뷰 서, 종합격투기 선수 복귀 이유 3가지 밝혀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종합 격투기 선수 추성훈(44)이 4년 만에 링 위로 복귀한 이유를 3가지를 밝혔다. 추성훈은 일본 아베마TV와 격투기 선수 복귀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여기서 "첫째는 우선 승리에 대한 갈망에 컸다"며, "둘째는 한국과 일본 격투계가 함께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어떤 역경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힘차게 도전하고 싶었다"고 복귀 이유를 전했다. 지난 6월 15일 추성훈은 ONE Championship 중국 상하이대회 코-메인이벤트로 링 위에 섰다. 이번 출전은 추성훈에게 UFC 파이트 나이트 79 이후 1296일 만에 치르는 종합격투기 공식전이었다. 경기에서는 웰터급 타이틀전 경력자 아길란 타니(24·말레이시아)에게 만장일치 판정으로 패하긴 했다. 그러나 20살이나 어린 상대를 경기 후반부터 몰아붙이는 저력을 보여줬다. 추성훈은 "K-1 등 일본대회에서 뛸 때가 제1장이라면 UFC 시절은 제2장일 것이다"며 "난 원챔피언십 계약을 제3장으로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종합격투기 선수로 정체성을 잊지 않았음을 밝혔다. 복귀에 대해 "방송인으로서 상업적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충동적인 복귀를 한 것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반박한 셈이다. 그는 이어 "열심히 노력했지만 졌다. 내가 약해서 패한 것"이라고 담담하게 복귀전을 복기했다. 또한, "그렇지만 더 강해지고 싶다. 아버지(추계이 씨)는 내게 '무엇이든 항상 도전하라!'라는 가르침을 주셨다"며, "주변에서 무슨 말을 하든 원챔피언십이 정해주는 상대들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민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