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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맨] AT마드리드 회장, "그리즈만 태도 실망, 법적대응"

세레조 회장 "바르셀로나 공표한 그리즈만 이적설 아냐"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엔리케 세레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이 "매우 실망스러운 태도였다"며 불쾌한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세레조 회장은 13일(한국시간) 그리즈만 이적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공표한 그리즈만에 대한 이적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즈만과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 기간 이전에 사전계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리즈만과 바르셀로나가 계약에 합의한 시점은 바이아웃 시한인 7월 1일 이전"이라고 구단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럴 경우 그리즈만 이적료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장한 1억 2천만 유로(한화 약 1천 600억 원)이 아닌 2억 유로(한화 2천 655억 원)가 된다. 또한 세레조 회장은 "이적 과정에서 그리즈만이 보여준 태도는 구단에 대한 존중을 의심하게할 정도였다"며, "아틀레티코는 구단의 권리를 위해 법적대응에 나설것"이란 뜻을 밝혔다. 사실상 전면전에 나설 것임을 공표한 셈이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 2014년 입단해 5시즌 간 팀내 주축 공격자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12일에 아틀레티코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이어 이적과정에서 또 트러블을 일으켰다. 구단 동의 없이 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질타를 받았다. 특히 NBA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시도했던 '디시전 쇼'와 비슷한 방식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적 내용과 고별을 구단에게 알리지 않고 자신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행동을 저질렀다. 이민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