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사진=KT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KT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9에서 황창규 회장이 ‘마침내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다(Now a Reality, KT 5G and the Next Intelligent Platform)’를 주제로 기조연설(Keynote Speech)을 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MWC 2015 기조연설에서 ‘5G, 미래를 앞당기다(5G & Beyond, Acceler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5G 미래상을 제시하는 한편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혀 글로벌 통신시장에서 5G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게 만들었다. MWC 2017에서는 ‘5G 너머 새로운 세상(New World Beyond 5G)’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2019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초 5G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표준화가 추진됐지만 황창규 회장의 기조연설 이후 5G 표준화 일정은 1년 이상 빨라지게 됐다고 KT측은 설명했다. 5G는 LTE에 비해 21개월 정도 빠르게 표준화
KT 황창규 회장이 30일 '2019 그룹사 경영전략데이'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사진=KT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KT그룹이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KT 및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그룹사 경영전략 데이’를 개최하고, 5G 시대 필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 행사는 5G를 선도하기 위해 KT 그룹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플랫폼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KT 황창규 회장과 함께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구현모 사장, 경영기획부문장 김인회 사장, 전략기획실장 박종욱 부사장, BC카드 이문환 사장, KT에스테이트 이대산 사장 등 KT와 그룹사의 주요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KT그룹은 지난 1월 전체 그룹사 6만여 명의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한 황창규 회장의 신년사를 통해 “올해 5G 기반 플랫폼 기업을 향한 완전한 변화를 이뤄 임직원 모두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되도록 전 그룹의 역량을 결집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KT 주요 그룹사들은 5G 플랫폼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각 그룹사의 사
KT 황창규 회장. 사진=KT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KT가 지난 22일부터 25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2019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황창규 회장,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황창규 회장은 글로벌 리더들에게 “5G는 세상을 바꾸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KT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황창규 회장은 WEF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 회장으로부터 다보스포럼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에 직접 초청을 받았다. 한국 기업인으로 다보스포럼 IBC 정기모임(Winter Meeting)에 초청된 것은 황창규 회장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오후에 열린 다보스포럼 IBC 정기모임에서 황창규 회장은 대한민국 5G의 우수성을 알리고, 5G는 그냥 빠르기만 한 네트워크가 아니라 지능형 플랫폼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창규 회장은 KT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
KT 황창규 회장. 사진=KT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KT는 황창규 회장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5G∙AI∙빅데이터 기술력으로 국가 4차산업혁명을 견인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9월 중소기업이 KT 5G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5G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5G오픈랩’을 구축했으며, 연내 1천개 중소기업과 협업해 세계적인 히든챔피언 육성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KT는 또한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보급을 위해 ‘정부-지자체-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협력모델’ 구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로밍데이터 기반의 성공적인 메르스 조기종식 사례와 같이, 비식별 개인정보를 활용해 AI와 빅데이터 사업을 활성화하고 국가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배 기자 pjb@thepowernews.co.kr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이 있는 황창규 KT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국회의원에게 불법 자금 후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KT 황창규 회장이 17일 오전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황 회장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자회사를 거쳐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뒤 이를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 깡’을 통해 국회의원 90여 명에게 4억3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불법 후원을 받은 국회의원들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인 것으로 드러나며, 일각에서는 6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5G 주파수 경매 등 정부와 관련된 신사업에도 지장이 발생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1월과 2월, 두 차례 KT본사와 광화문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황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조성과 후원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경찰청 앞에서 KT 민주화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황 회장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