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방남한 현송월 심지연관현악단장이 22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내부를 둘러본 후 극장을 나서고 있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1박2일동안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을 둘러보면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객석의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강릉과 서울 공연장을 물색 중인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현송월 단장이 국내 시민들의 환영인사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22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강릉역에 있던 남측 안내인원은 취재진에게 현송월 단장이 “강릉 시민들이 이렇게 환영해주는 것을 보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현 단장은 이날 강릉역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시민들을 마주하고 미소를 지으며 손인사를 건넸다. 또한 현 단장은 KTX를 타고 강릉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도중 “왜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가”라고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안내원은 “미세먼지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 단장은 22일 오전 서울역에 도착해 점심식사 후 잠실 학생체육관을 점검했다. 현 단장 일행은 이어 장충체육관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오전 강원도 강릉역 KTX에 도착해 서울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창문 틈 사이로 보이고 있다. 이날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서울의 공연장을 둘러보면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객석의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현송월 산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측 예술단 파견 사전점검단이 방남(訪南) 이틀째인 22일 서울로 이동한다. 점검단은 22일 오전 서울에서 공연 후보 장소를 점검한 후, 밤늦게 북측으로 귀환한다. 사전점검단 측은 이날 오전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서울의 공연장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전점검단 일행은 전날 강릉에서 공연장 후보지와 일정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점검단 측이 전날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객실은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점검단은 서울에서 3~4곳의 공연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북측 예술단 140여 명의 단원이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수 있는 한편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은 사전점검단이 귀환한 후, 이들의 공연장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