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대규모 부정채용과 기관장 호화 리스 차량으로 국정감사에서 여당에 이어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과도 설전을 벌인 강원랜드 함승희 사장. 함 사장과 강원랜드는 접대비를 물 쓰듯 사용하고 특별회의비로 편법 처리를 했다는 지적도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송기헌 의원실 제공)국회 산업통상중기벤처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대표이사·비서실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함 사장이 취임 후 3년간 평일과 주말을 불문하고 서울시내 특급호텔과 고급식당에서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 사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송 의원 측에 의하면 함 사장은 2015년 7월 22일 서울 강남 소재 리츠칼튼호텔에서 저녁 시간에 31만5000원씩 각각 다른 법인카드로 결제했고, 이를 부서회의비와 접대비로 각각 회계 처리했다. 일요일인 2015년 8월 9일 점심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57만5999원을 특별회의비로 결제하고, 저녁 서울 강남 P특급호텔에서 53만5401원을 특별회의비로 지출했다. 이어 2015년 11월 24일 저녁 서울 서초구 I고급양식당에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취업청탁 채용비리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강원랜드는 기관장인 함승희 사장이 카니발 리무진을 리스해 호화 개조로 매매가보다 비싸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함승희 사장이 배기량 2199cc의 9인용 카니발 리무진을 관용차량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월 이용료가 301만 9000원으로 3년간 리스료 총액 1억 868만원이라고 18일 밝혔다.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 (사진=newsis)함 사장의 카니발 리스료는 매매가인 55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차량 내부를 개조해 마사지시스템과 의전용 의자, 독서등, 수납장, 열선 시스템 등을 추가했기 때문이라는 것. 지난 1월 강원랜드가 차량 임차를 위해 공개한 입찰공고문 과업지시서에 의하면, 차량 내부 개조는 세부적으로 의전용 전동시트와 헤드레스트 2석 950만원, 하부 트림 인테리어 개선작업 580만원, 천장과 상부 트림 가죽 작업 380만원, 1열·3열 성능 개선형 시트 제작 360만원, 풋레스트와 언더서포터, 수납포켓 300만원 등이다. 차량 내부 개조에 소요된 예산만 3434만6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