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화는 한화건설의 해외플랜트 손실 반영으로 주가수익률 15,5%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4분기 양호한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한화의 올해 주가 수익률이 15.5%로 코스피 시장 평균 25.6% 대비 낮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한화생명의 펀더멘탈 개선과 한화케미칼의 양호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화건설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시장 수익률 대비 부진했다는 것. 한화의 상장 자회사들 중 올해 가장 높은 주가수익률 22.5%를 기록한 한화케미칼은 주요 제품 가격 상승 효과가 지속되며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한화건설이 해외플랜트 관련 발생 가능한 손실을 모두 선반영해 4분기 이후 어닝 쇼크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며 “국내 주택사업이 호조를 보여 점진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으로, 한화생명은 금리 상승에 따른 구조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3분기 부진했던 한화테크윈의 경우 방산 부문 수출 확대와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3분기 한화건설의 해외플랜트 관련 손실이 반영되면서 부진했지만, 한화건설이 해외플랜트 사업장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한화가 김승현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씨의 변호사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한화가 구단주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선수들이 잇따라 불미스런 일로 방출되거나 일본 현지 경찰에 체포되면서 악재가 겹치고 있다.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셋째 아들 김동선씨.(사진=newsis).지난 22일 일본 교도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훈련 중인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창열 선수가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매체들은 이창열이 지난 2일 훈련을 마친 뒤 미야자키 시내 대형 쇼핑몰에서 20대 여성 점원의 신체를 접촉 하는 등 강제 추행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창열은 현지 변호사를 선임하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사건 다음날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 CCTV 화면을 확인한 뒤 이창열을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앞서 한화 이글스의 김원석 선수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팀에서 방출되기도 했다. 김원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 팬과 나눈 대화에서 코칭스태프를 비하한 것은 물론 구단과 동료, 치어리더, 팬을 비난했다. 아울러 대통령을 비하하는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이 셋째 아들 김동선씨의 이른바 ‘슈퍼 갑질’ 논란 때문에 곤혹스런 입장에 놓였다. 그것도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이 법조인이라는 점 때문에 법조계가 들끓고 있다. 지난 1월 술집 종업원 2명을 폭행하고 순찰차 일부를 파손한 혐의로 체포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씨.(사진=newsis).지난 21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 검색어 등에서 ‘김동선’ ‘한화 3남 김동선’ ‘한화 김승현 회장’ 등의 검색어가 하루 종일 상위에 랭크되면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9월 한 대형로펌의 신입변호사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폭행과 폭언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커졌다. 특히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까지 잡고 흔들고 남자 변호사의 뺨을 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법조계가 충격에 빠졌다.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한 사태라고 판단한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는 김동선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김현 대한변협 회장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씨를 고발한 이유와 함께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재벌가의 갑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김씨가 사과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지난 1월 만취 상태로 술집 종업원을 폭행했다가 법원에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는 김승연(66)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또 다시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 김동선씨.(사진=newsis).김씨는 지난 9월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대형로펌 신입변호사 10여명에게 고압적인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만취한 김씨는 변호사들에게 “허리를 똑바로 펴라”, “나를 주주님으로 부르라”, “너희 아버지 뭐 하시냐” 등 막말은 물론 변호사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김씨는 술자리 다음 날 해당 로펌을 찾아가 변호사들에게 사과했지만 일부 변호사들이 당시 큰 충격을 받고 사과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 대한변협)는 김씨의 폭언·폭행사건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 김씨의 폭행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설사 피해자들이 고발을 원치 않더라도 대한변협의 이름으로 고발장을 낼 방침이다. 대한변협 측은 이번 사건을 의뢰인이 지위를 이용해 자행한 재벌의 전형적인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는 3분기 영업이익 388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1%, 지배순이익 366억 원으로 –65.7% 감소했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한화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한화건설의 지체보상금 2300억 원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오 연구원에 의하면 한화건설의 지체보상금은 지난 2분기 400억 원을 적립했던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피크(Marafiq) 사업장에서 추가 400억 원, 얀부(Yanbu) 2 1400억 원, 마덴 골드(Maaden Gold)와 쿠웨이트 KOTC프로젝트 합산 500억 원이다. 2분기 한화건설에서 언급했던 지체보상금 예상 적립 규모는 2분기 400억 원, 4분기 600억 원 수준이었지만, 3분기 이를 대폭 상회하는 손실을 반영했다는 것. 그는 “프로젝트 대비 10%인 지체보상금 최대 규모를 3분기 모두 반영해 향후 손실 추가 반영 여지는 제한적”이라며 “향후 발생 가능한 손실은 기준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보수 관련 비용으로 마라피크 현장의 경우 비용 증가 요인이 미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건설은 지난 4월 설명회를 통해 올해 별도 영업이익 전망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 한화케미칼은 3분기 영업이익 2152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6% 감소했다. 하지만 우호적인 업황 등으로 올해 순이익 1조 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2236억 원)나 당사 추정치(2272억 원)를 소폭 하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원에 의하면 한화케미칼의 기초소재 부문은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 판가 상승 덕분에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3% 증가했고, 가공소재와 리테일 부문도 적자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태양광 부문은 미국 허리케인 등으로 출하가 지연돼 매출이 –4% 감소했고, 웨이퍼(원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1.2%p 악화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94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6.7% 감소하겠지만, 4분기 기준 사상 최대일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대로라면 연간 순이익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석유화학 시황이 나쁘지 않은데 가성소다의 경우 11월 현재 가격이 전분기 평균 대비 38% 상승했다는 것. 기초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비수기 진입, 정기보수, 연말 성과급 등으로 17% 감소하겠으며, 태양광 부문은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심상정 의원은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 재벌 총수일가의 일감몰아주기의 새로운 행태들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회 정무위위원 소속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한진·한화S&C 사례를 통해 본 재벌총수 일가 봐주기 판결 비판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사진=심상정 의원실 제공)이날 토론회는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가 함께 주최했다. 지난 1일 한진그룹 대한항공과 특수관계에 있는 계열사 싸이버스카이, 유니컨스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판결, 12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한화 이사들의 한화S&C 보유 지분 저가 매각 혐의에 대한 원고(경제개혁연대) 패소 판결과 연결된 것이다. 심 의원은 “2014년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을 금지하는 공정거래법 제23조2를 새로 도입했고, 9월 1일 이 조항을 적용한 최초의 판결이 있었다”며 “실망스럽게도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를 이용한 불법 또는 편법 승계, 사익 편취 등을 제재하기 위한 그동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한화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화는 3분기 영업이익이 6465억 원으로 1.4% 감소하겠지만, 4분기로 갈수록 가파른 이익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22일 신한금융투자 임희연 연구원은 한화가 3분기 순이익 1351억 원으로 26.4%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385.3% 늘어난 3243억 원, 순이익은 276.7% 개선된 1069억 원을 예상했다. 방산 성수기와 한화생명 변액보증 준비금 관련 손실 우려 해소 등을 감안하면 4분기로 갈수록 가파른 이익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것. 한화는 화약, 방산, 기계, 무역 등 4개 부문의 자체 사업을 하며,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사실상 한화그룹의 지주사 격이지만 아직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말 기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분 22.6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36.05% 수준이다. 임 연구원은 한화의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기존 5만7000원 대비 10.5% 상향 조정했는데, 상장 자회사와 자체 사업 가치가 각각 기존 대비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지난 18일 육군 모 부대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방산업체인 한화테크윈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자료제공 : 네이버 증권정보21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테크윈의 1주당 거래가격은 3만 9850원을 기록 중이며, 전일대비 -2.45% 하락했다. 문재인정부가 방산비리를 적폐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해 한화테크원은 곤혹스런 입장이다. 이와 관련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사고원인을 자주포 업체의 결함으로 치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K-9 자주포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는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K-9은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독일의 PzH2000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세계 정상급 무기 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한화테크원의 올해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한화테크윈 관련 기업리포트를 통해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 65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