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한화가 김승현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씨의 변호사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한화가 구단주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선수들이 잇따라 불미스런 일로 방출되거나 일본 현지 경찰에 체포되면서 악재가 겹치고 있다.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셋째 아들 김동선씨.(사진=newsis).지난 22일 일본 교도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훈련 중인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창열 선수가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매체들은 이창열이 지난 2일 훈련을 마친 뒤 미야자키 시내 대형 쇼핑몰에서 20대 여성 점원의 신체를 접촉 하는 등 강제 추행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창열은 현지 변호사를 선임하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사건 다음날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 CCTV 화면을 확인한 뒤 이창열을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앞서 한화 이글스의 김원석 선수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팀에서 방출되기도 했다. 김원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 팬과 나눈 대화에서 코칭스태프를 비하한 것은 물론 구단과 동료, 치어리더, 팬을 비난했다. 아울러 대통령을 비하하는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지난 1월 만취 상태로 술집 종업원을 폭행했다가 법원에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는 김승연(66)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또 다시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 김동선씨.(사진=newsis).김씨는 지난 9월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대형로펌 신입변호사 10여명에게 고압적인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만취한 김씨는 변호사들에게 “허리를 똑바로 펴라”, “나를 주주님으로 부르라”, “너희 아버지 뭐 하시냐” 등 막말은 물론 변호사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김씨는 술자리 다음 날 해당 로펌을 찾아가 변호사들에게 사과했지만 일부 변호사들이 당시 큰 충격을 받고 사과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 대한변협)는 김씨의 폭언·폭행사건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 김씨의 폭행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설사 피해자들이 고발을 원치 않더라도 대한변협의 이름으로 고발장을 낼 방침이다. 대한변협 측은 이번 사건을 의뢰인이 지위를 이용해 자행한 재벌의 전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