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10월 중국인 입국자수가 –49.3% 감소해 9월의 –56.1% 하락 대비 회복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거리 모습 (사진=newsis) 박근혜 정부의 사드 배치 이슈로 중국의 반한 감정과 경제 제재가 고조된 이후 문재인 대통령 정부 들어 한·중 정상회담으로 중국인 관광객 회복을 기대했다. 하이투자증권 조경진 연구원은 10월 주요 방한 국가들의 외래객 입국자 수 증감률이 중국 –49.3%, 일본 –20.9%, 대만 9.5%, 홍콩 –12.7%, 태국 –1.5%, 필리핀 –22.2%, 말레이시아 –10.7%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은 9월 –56.1% 감소에 이어 입국자 수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오는 12월 한·중 정상회담,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등 한·중 해빙 무드 가속화 예상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 맞춰 우리나라 정부도 중국 단체 비자 수수료 감면 연장, 동남아시아 3국 단체 한시 무비자, 지정 크루즈 중국인 내년 한시 무비자 등 각종 비자 완화 정책을 발표하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중 관계가 개선돼도 관광비자 승인부터 모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한․중 외교수장이 중국에서 만나 12월 중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사실상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트남 다낭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newsis).강경화 장관은 22일 오후 베이징에서 ‘왕이(Wang Yi, 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만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관련 사항, 한․중 관계 발전방향,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5시간에 걸쳐 심도 있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가졌다. 외교부는 이날 한-중 외교장관회담 결과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담 시 양측은 오는 12월 중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문 대통령의 방중이 양국 관계 개선 흐름을 강화․발전시켜 나가는 데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방문이 되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