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장순관 기자] 중국 상하이의 게임 엑스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웹이코노미뉴스 장순관 기자] 텐센트(騰迅·텅쉰)가 아마존 트위치 같은 중국의 양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을 합병해 기업가치 100억달러(약 11조9천억원)에 이용자 3억명의 거인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12일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텐센트는 주식 교환을 통해 후야(虎牙)와 더우위(斗魚)를 합병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텐센트는 이미 이들 업체의 최대 주주로 후야 지분 37%와 더우위 지분 38%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국민 메신저' 위챗으로 유명한 텐센트는 이번 합병으로 소셜미디어와 게임 분야에서 자사의 지배적 위치를 굳히려 하고 있다. 텐센트는 합병회사의 최대주주가 될 계획이며 합병 후에도 후야와 더우위의 플랫폼과 브랜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게임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올해 236억위안(약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
사진=넥슨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이정현 넥슨코리아 대표가 최근 제기된 넥슨의 사업통합에 대해 "구조조정이 아닌 회사 업그레이드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이정현 대표는 30일 제 4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램밍 챌린지' 기자회견에서 이와같이 답했다. 넥슨은 최근 이원화됐던 PC온라인 사업과 모바일 사업을 한 가지로 통합하는 구조화를 계획하고 있다. 조직개편은 8월 중으로 예정돼있으며, 김현 사업 부사장이 개편된 조직을 총책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특히 이정현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최근 넥슨의 상황을 설명하며 "넥슨은 그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동시에 최근 뚜렷한 성과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고민이 많았고, 회사와 조직 전체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왔다"고 설명하며 지속적으로 제기된 구조조정 의혹과 경계를 분명히 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텐센트(좌) / 샨다게임즈(우)) [웹이코노미=김찬영 기자] 중국 글로벌 게임 기업 ‘텐센트’가 엑토즈소프트의 모회사인 샨다게임즈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했다. 샨다게임즈는 자사 게임 <열혈전기>를 통해 중국 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경쟁 업체들에 밀려 회사 경영 실적이 감소했다. 이와 달리 텐센트는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로 중국 PC게임 시장을 장악했다.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를 출시해 현재 자국 내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샨다 측은 “자사의 인기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에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텐센트의 지분 투자로 인해 양사 간의 분위기는 경쟁사에서 협력 관계로 돌아설 예정이다. 특히 샨다게임즈가 준비 중인 중국 증시 상장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