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느림의 미학, 부산 태종대 여행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부산 태종대
드넓은 바다와 아름다운 백사장을 보며 지겨운 일상에서의 해방감을 느끼고 싶다면, 혹은 일상에 지친 몸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고 싶다면. 지금 당장 배낭을 챙겨라. 중년들에게는 연인과의 추억이 서린 곳, 젊은이들에게는 시작되는 사랑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곳, 아이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겨질 곳. 이탈리아 남부의 아름다운 해안마을을 연상케 하는 부산 태종대로 떠나보자.
부산 태종대 여행코스
◇ 태종대로 가는 길
부산역을 벗어나면 어떻게 태종대로 가야 할지 고민될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겠지만, 이왕 부산에 왔으니 부산 시티 투어의 자랑이기도 한 오픈 탑 2층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가길 추천한다. 선호도에 따라 2층에 앉으면 부산 경치를 훨씬 즐길 수 있고 버스 모니터에서는 친절하게 부산 주요관광지를 이미지로 알려주며 음성으로 버스를 타고 지나는 곳마다 지명에 얽힌 이야기, 볼거리를 짚어주니 여행의 시작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침 부산 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이 자유롭게 승, 하차하는 순환형 코스와 태종대 코스, 1일 1회 운행하는 테마 예약 코스로 나누어져 관광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