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올림픽으로 여는 희망찬 새해, 여러분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설날처럼 행복해지기 위한 국민의 노력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 다하겠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국민 무술년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설날은 평창올림픽과 함께 해 더욱 특별하다.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 설날을 맞았다"면서 "선수들은 지금 평창에서 운동복 대신 한복을 입고, 윷가락을 던지며 친구가 되고 있다"며 무술년 설날 인사 메세지를 시작했다. 이어 "남북 선수들은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겨운 우리말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며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명절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저에서 푸른 두루마기 한복을 입고 촬영에 임한 문 대통령은 "우리는 날마다 설날처럼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그 노력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대국민 설날 인사를 마쳤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CCTV의 요청으로 중국 국민에게도 설 인사말을 전했다. 오늘 15일, 문 대통령은 이날 CCTV에 방영된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29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방한 정상급 외빈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내달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21개국의 외국 정상급 인사가 방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29일 독일 프랑크 발터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21개국의 외국 정상급 인사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관표 국가보안실 2차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남 차장은 “전세계 21개국 정상급 외빈 26명이 방한하고, 16개국 정상급 외빈이 개회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남 차장은 “러시아의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안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고위급 인사가 방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평창올림픽은 스포츠 축제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찾는 정상급 외빈들을 위해 내달 9일 개회식에 앞서 리셉션을 주최한다”며, “독일, 슬로베니아, 유엔 사무총장 등 14개국 정상등과 오찬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사고 당시 상황보고 일지가 조작됐다는 정황이 발견돼 향후 사정당국의 수사로 이어질 경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버금가는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사진=newsis).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오후 3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사고 당시 상황보고 사후에 조작한 의혹과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사후에 불법적으로 변경한 내용이 발견됐다"고 이 같이 밝혔다. 임 실장에 따르면 해당 문건이 처음 발견된 시점은 지난 9월 27일로 국가위기관리센터 내의 캐비닛에서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불법으로 변경한 자료를 발견했다. 이후 어제(11일) 안보실의 공유폴더 전산 파일에서 추가적으로 세월호 사고 관련 자료가 발견됐다. 세월호 사고 당일 상황 보고 일지를 사후에 조작한 정황이 담긴 파일이라는 것. 임서실장은 이들 자료가 발견된 배경에 대해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통합적인 국가재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세월호 상황보고 일지가 조작됐다는 구체적인 정황은 이렇다. 먼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 발생 당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