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센터 직원 3900명 정규직 전환 “평균 급여 30% 상승할 것”
사진=LG전자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전자가 서비스센터 협력사 직원 3900여 명을 5월 1일자로 직접 고용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조사 결과 해당 직원들은 평균 기존 임금 대비 30%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해당 직원의 90% 이상이 LG전자노조에 가입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달 13일 LG전자는 인사체계, 임금, 복리후생 등 직접고용 이후의 처우 등에 대해서도 서비스센터가 선출한 대표 12명과 합의하며 세부협상을 마무리한 바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센터 직원을 직접 고용키로 결정했다. 특히 별도의 자회사를 두지 않고 LG전자가 직접 고용하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회사측의 의지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내부 조사 결과 실제로 협력사 직원들이 직접고용 이후에 받게 될 임금은 근무시간, 수리건수 등이 동일할 경우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한다”라며 “복리후생도 LG전자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라 전체적인 처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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