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출산, 젠틀버스 Gentle Birth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최근 유럽의 산모와 태아 중심 문화를 최대한 반영시킨 '젠틀 버스(Gentle Birth)' 출산법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123rf)
우리나라의 병원시스템은 미국식 의료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산부인과 역시 미국식 의사 중심의 기술 의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면 전통과 역사가 깊은 유럽 국가의 경우 산모 중심의 출산 문화가 주를 이룬다. 그런 관점에서 최근 유럽의 산모와 태아 중심 문화를 최대한 반영시킨 '젠틀 버스(Gentle Birth)'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주목받고 있다.
'젠틀 버스(Gentle Birth)'는 임산부와 아기 중심의 출산법으로, 출산 시 가장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산모의 진통 과정을 가장 자연스럽게 받아들임과 동시에 태어나는 신생아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분만법이다. 젠틀버스 분만을 위해서는 분만실의 환경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받는 조건보다는 안전한 자기공간을 만들어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족분만실에서 분만할 경우 분만의 진행속도가 더 빠르다.
많은 임산부가 진통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진통은 바로 내 귀중한 아기를 태어나게 하기 위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