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재즈(Jazz)는 20세기 초,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 의해 탄생했다. 이 음악은 유럽의 영향을 받은 아프리카계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엄밀히 말하면 아프리카 음악도 유럽 음악도 아닌 전혀 새로운 장르의 음악이다. 아프리카적 리듬을 유럽의 악기로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것이다. 100년 남짓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재즈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 장르로 자리 잡았다. 과연 재즈의 매력은 무엇일까? 아는 만큼 더 빠져드는 재즈, 더 깊이 있게 스윙에 올라 타보자. 사진출처 = 123rf ◇ 재즈만의 특색, 스윙(Swing)과 즉흥연주 재즈에서는 리듬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 재즈 전반을 아우르는 재즈만의 특별한 리듬도 있는데, 바로 ‘스윙(Swing)’이다. 이 스윙 리듬은 재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감동을 선사한다. 스윙은 고전 재즈 음악에서 더 두드러지는 면이 있으며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는 곡에서도 사실은 계속 스윙이 흐르고 있다고 보면 된다. 클래식 음악과 재즈 음악의 큰 차이점을 만들어내는 것도 이 스윙이다. 클래식 음악은 첫 박자에 강세를 주어 강
(사진=이모션웨이브 아츠) [웹이코노미=조내규 인턴기자] 인간과 AI(인공지능)로봇이 함께 펼치는 합주 하모니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25일부터 경기도 시흥에서 열리는 ‘재즈 메카트로니카’ 공연에서 국내 최초로 AI기술이 적용된 자동연주악기가 인간과 합주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즈 메카트로니카’는 예술전문단체 이모션웨이브 아츠에서 기획하고 제작한 시흥예술융합 프로젝트이다. 이번 공연에서 눈여겨 봐야 할 점은 두 가지다. 첫째는 AI 기술이 적용된 자동연주악기가 실시간으로 제대로 된 음악을 작곡해 연주할 수 있을지의 여부다. 자동연주악기 시스템은 구글의 예술창작 AI '마젠타'를 사용한다. 마젠타는 저장된 창작물 없이 스스로 창작하는 방법을 학습해 연주가 가능한 기술이다. 이번 공연에서 자동연주악기는 실시간으로 인간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즉흥으로 회신해 재즈를 합주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자동연주악기 전자베이스 파트 (사진=이모션웨이브아츠) 두 번째는 자동연주악기가 복잡하고 세밀한 악기 연주를 수행할 수 있을지의 여부다. 인간에게도 어려운 복잡한 악기 연주를 즉흥적으로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동연주악기는 드럼, 퍼쿠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