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실소유 의혹' 다스, MB특검 비자금 120억...17명·40개 차명계좌로 존재"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온 자동차 시트 생산업체 다스의 MB 특별검사 비자금 120억 원의 실체를 파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스의 비자금은 120억 원 규모로 17명, 40개 차명계좌로 존재하는데 이를 파악하면 실소유주를 명확히 할 수 있다는 것.
심상정 정의당 의원 (사진=newsis)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008년 1~2월 정호영 특별검사팀 수사로 확인된 100억 원대 비자금 실체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심 의원 측이 제보를 받아 분석한 바에 의하면, 현대·기아자동차의 협력업체 다스의 비자금은 17명, 40개 차명계좌 형태로 존재했다. 그 규모는 120여억 원에 달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건설 등의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 비자금은 특검 종료 시점을 전후해 다스의 미국법인인 ‘CRH-DAS LLC’로부터 외상값(매출채권)을 받는 방식으로 회계 처리해 다스로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심 의원 측은 ‘한겨레신문’의 2012년 11월 9일 보도에 의하면 ‘2008년 1~2월 특검 수사에서 다스에 대한 광범위한 계좌 추적이 이뤄졌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