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공약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당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류영진 식약처장(사진=newsis).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류영진 식약처장이 ’치매국가책임제 실현‘과 관련해 치매치료제 개발업체인 메디포스트㈜(경기도 성남시 소재)를 현장 방문한 자리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매치료제·진단기기 개발을 통해 환자 치료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치매치료제·진단기기 개발 지원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등 8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CJ헬스케어, 셀트리온,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메디포스트, SK케미칼, 코오롱생명과학, 코아스템, 드림CIS) 대표들과 간담회도 개최해 제품 개발 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개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현재 마련 중인 ‘치매치료제·진단기기 개발 지원방안‘은 치매치료제·진단기기의 제품특성을 고려한 개발·허가 기술지원, '첨단바이오의약품법'제정을 포함한 국제기준에 맞는 바이오의약품규제방안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우선 치매전문가, 제제전문가, 정책·허가·심사·GMP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가 오는 4일 ‘2017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마약퇴치기원 걷기 대회는 서울시 마포구 소재의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들에게 불법 마약류의 폐해를 널리 알려 마약퇴치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7회째 걷기대회에 참여해온 식약처는 관세청, 대검찰청, 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마약퇴치 관련 기관과 일반시민 2,000여명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늘공원·노을공원 둘레길(약5.8km) 걷기, 마약퇴치기원 선포식, 마약퇴치 관련 홍보부스 운영,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행사가 구성된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이날 행사에서 “걷기대회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마약류 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마약퇴치를 위한 정부 정책에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면서 “식약처도 마약류 오남용과 범죄 예방을 위하여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webec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시중에 유통되는 화장품들 중 국민 건강에 위해를 끼치는 화장품에 대한 제재와 단속이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회수대상이 되는 화장품의 위해 정도를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제조업체 또는 제조판매업체가 회수 절차 미이행 시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은 회수되는 화장품의 위해 등급을 설정해 소비자에게 위해정도를 쉽고 정확하게 알리는 동시에 '영업자 회수(자진 회수)' 미이행 시 행정처분의 근거를 명확히 해 행정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회수되는 화장품의 위해 등급 설정 ▲‘영업자 회수’ 관련 절차 미이행 시 처벌근거 마련 ▲정부 회수(강제 회수)와 폐기 명령의 범위 확대 ▲화장품 민원처리 절차의 합리적 개선 등이다. 그 동안 안전기준 등을 위반해 회수되는 화장품은 별도의 위해성 등급이 없었으나 해당 제품의 부작용 정도 등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화장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위해성 등급을 구분하는 '위해화장품의 위해성 등급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의약품 비중 중 최음제와 같은 불법의약품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정부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29일 지적했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2012년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 적발조치가 1만 912건에서 2016년 1만 8949건으로 4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약사법상 통관을 거처 해외에서 수입된 해외 의약품을 제외하고 국내 의약품의 온라인 판매는 모두 불법이다. 출처 : 윤소하 의원실. 윤 의원은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되는 의약품의 유형별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발기부전치료제가 1만 3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음제가 1615건으로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발기부전치료제의 경우 2012년에 비해 5배가량 늘었으며 최음제도 2배가량 증가했다”고 윤 의원은 덧붙였다. “온라인 판매 의약품의 경우 위조와 변조가 가능성이 있고 품질 보증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 윤 의원은 “가장 큰 문제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불법 의약품의 경우 제조, 수입, 유통에 대한 추적 자체가 곤란해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기더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국내에서 판매되는 생리대 유해성 논란에 대해 정부 당국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일부 여성단체와 소비자들은 그 동안 오락가락한 태도를 보여 온 식약처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의 생리대 안정성조사와 관련해 청원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정의당 제주도특별자치도당제주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0여년간 매달 1주일 가량 생리를 해야 하는 여성들은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가려움증, 생리통, 생리혈 감소 등 말 못 할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란 상황에 최근 시판되고 있는 생리대에서 위해물질 검출을 발표되면서 생리대 사용에 대한 우려와 불신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28일) 식약처가 생리대, 팬티라이너 인체 위해성이 우려 수준이 아니라고 발표를 했다. 하지만 여성들이 겪고 있는 질환과 관련된 위해성 평가도 아니었고 피해자 역학조사도 없이 1차 결과를 발표하고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은 성급한 결정이다"고 비판했다. 김경은 제주도당 여성위원장은 "국민의 절반 여성들이 길게는 4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여성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가 제품명을 공개했다. (사진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4일 의대교수와 시민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는 여성환경연대·김만구 강원대 교수가 실시한 시험의 대상품목을 제조한 업체명과 제품명 등을 포함한 모든 자료에 대한 공개여부를 식약처에 일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검증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식약처가 공개한 생리대 제품은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2 울트라중형날개형에이' ▲엘지유니참의 '바디피트 볼록맞춤 울트라슬림날개형', '바디피트 귀애랑 울트라슬림날개형' ▲깨끗한나라의 '순수한면 울트라슈퍼가드' ▲트리플라이프의 '그나랜 시크릿 면생리대' ▲P&G의 '위스퍼 보송보송케어 울트라날개형'이다. 팬티라이너 제품은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좋은순면라이너', '화이트 애니데이 로즈마리향', '화이트 애니데이 순면커버 일반'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베이비파우더향(수퍼롱)', '릴리안 로즈향(수퍼롱)'이다. 식약처는 "김만구 교수의 시험이 구체적인 시험내용이 없고 연구자간 상호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는 등의 한계가 있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은 정부 당국의 묵인과 안일한 대처가 초래한 이미 예견된 대란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민단체와 소비자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전 처장, 농식품부 전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추진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오른쪽)과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지난 21일 살충제 계란 유통량 추적조사와 인체 위해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정부 당국이 계란생산 농가들을 상대로 국내에서 가축에 대한 사용을 허용치 않고 있는 ‘피프로닐’로 만든 살충제를 이용한 닭진드기 퇴치방법을 권장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국산계란 살충제 안전관리대책관련 현안 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2013년 국내 농업기술보급기관인 농촌진흥청 담당자가 신분과 잡지 등을 상대로 한 기고문에서 사용이 허용되지 않은 피프로닐을 언급하면서 상세한 살충제 사용법을 소개했다”면서 “정부 전문가의 이런 친절한 해설에 따라 피프로닐 살충제를 사용한 농가들은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질타했다. 반면 2012년 9월 대한양계협회가
[웹이코노미] 시민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살충제 계란 파동의 책임을 물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사진자료 : 환경보건시민센터.22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2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김 장관과 류 처장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한다. 김재수 전 농식품부 장관과 손문기 전 처장을 함께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표 고발인으로 나선다는 최예용 소장은 "국민에게 살충제 범벅인 계란을 먹도록 방치한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다른 죄명도 적용할 수 있을 지를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 제출 전 고발 사유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닭머리 모형 탈을 쓰고 정부의 무능을 꼬집는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 'DDT'는) 지금까지 알려진 자료를 바탕으로 하면 위해 우려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관계자들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식약처 브리핑룸에서 살충제 계란 유통량 추적조사와 인체 위해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1일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농약 'DDT'와 관련해 추적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위해 우려와 별도로 식약처는 추가로 검출된 3개 성분(DDT, 클로르페나피르, 테트라고나졸)에 대한 위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부가 DDT가 검출된 계란을 기준치 이하라는 이유로 유통시키기로 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정부가 DDT 검출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친환경 마크만 떼내어 시중에 유통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잔류 기준이 훨씬 미달됐기 때문에 시중 유통을 허용했다"며 "일반 기준을 넘어섰다면 출하 정지는 물론이고 회수 및 폐기 조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웹이코노미]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된 산란계 농가가 총 49곳으로 늘어나는 등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식품안전의약처(이하 식약처)의 안일한 대처가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국내산 계란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마친 뒤 얼굴을 만지고 있다.계란에서 검출됐다는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식약처 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계란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피리다벤'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해당 성분이 얼마나 검출되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섭취 시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높은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지 수일이 지나도록 식약처가 해당 성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약처가 제공 중인 정보가 소비자들의 불안감과 공포감을 해소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비판이다. 현재 식약처는 식품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벨기에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수입한 유럽 등 각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국내 농가에서도 맹독성 살충제인 피프로닐(Fipronil) 성분이 기준치 이상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국내 계란 유통이 전면금지 되고 정부가 뒤늦게 전수조사 등 유통 경로 추적에 나섰다. 현재까지 '살충제 계란'이 얼마나 유통됐는지는 정확한 파악이 불가능한 상태로, 정부는 최대 수백만개가 유통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피프로닐(Fipronil) 성분이 코덱스 기준치인 0.02mg/kg 보다 많은 0.036mg/kg이 검출된 경기 남양주시 '마리농장'은 하루 평균 2만여개의 계란을 생산한다. 해당 농장에서 계란 껍데기에는 ‘08마리’ 라는 표시돼 있으며,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검출된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의 계란 껍질에는 ‘08LSH’ 표시가 찍혀있다. '마리농장'의 경우 지난 3월 검사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가 농식품부가 지난 9일 시료를 채취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 조사를 맡긴 계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현재로서는 살충제 사용 시점이 명확하지 않아 5개월여 동안 생산·유통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