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불명 독립유공자 묘소, 전체의 절반 넘어"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사망한 서훈자 중 묘소 실태파악이 안됐거나 소재 불명인 독립유공자가 전체의 56.4%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택옥 의원.(사진=Newsis).국회 정무위원회 정태옥 자유한국당(대구 북구갑)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독립유공자 산재묘소 현황’자료에 따르면, 소재 불명을 포함한 묘소 미확인 상태인 독립유공자는 전체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로 사망한 서훈자(1만 4587명)의 56.4%인 822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사망한 서훈자 100명 중 56.4명이 묘소 위치 불명 등 소재지가 파악이 되지 않거나 실태 파악을 못한 묘소 미확인 상태라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 중 후손이 있는 묘소 4321기 중 2천210기와 후손이 없는 묘소 6371기 중 619기가 소재 불명 또는 묘소실태 미파악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정 의원실은 덧붙였다.
정태옥 의원은 “심지어 후손이 있는 묘소 중에서도 199기가 소재파악이 되지 않고 있으며, 후손이 있음에도 유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도 222건으로 확인된다”면서 “국가보훈처는 현재 추진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