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임원 잇단 '갑질'...경찰, 근무 외 시간 잡일 시키고 회식 강요한 이사장 '입건'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MG새마을금고가 임원들의 잇단 '갑질' 논란으로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안양북부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폭행·폭언 사건에 이어 인천 서구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62)씨가 직원들에게 이른바 '갑질'을 일삼았다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newsis).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6∼8월 3차례 회식을 하면서 직원들에게 개고기를 준비하도록 하거나 회식 참석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시는 인천시 서구의 모 새마을금고에 재직하면서 '갑질'을 일삼았으며 이로 인해 10여명이 직원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용 관계를 이용해 회식 자리 참석을 강요하거나 근무 외의 일을 시키는 것은 원칙적으로 안 되며 이를 위반시 '갑질'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회식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고기를 준비한 사실을 있었다며 일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 내부 갑질문제 바로 잡는다
한편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안양북부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폭행·폭언 사건 등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 내부 갑질 문제에 정부 차원에서 직접 대응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새마을금고 내부 갑질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