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롯데아쿠아리움이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을 정산하며 30분 꺾기와 조깨기 계약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알바노조는 서울시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형수 의원과 알바노조가 공개한 롯데아쿠아리움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출퇴근기록부 중 일부. ID 체크 시간과 출근, 퇴근시간에 차이가 보인다. (표=알바노조 제공)알바노조 측은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롯데시네마의 시간 꺾기,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를 폭로했는데, 롯데아쿠아리움 노동자들에게서 비슷한 부당 노동행위 제보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롯데아쿠아리움에서는 롯데시네마보다 더 강도 높은 임금 꺾기와 쪼개기 계약, 스케줄 조정 등 근로기준법 위반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 확인 결과 노동자 하루 평균 약 30분, 최대 90분에 달하는 임금 꺾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롯데시네마와 롯데아쿠아리움에서 연이어 임금 꺾기가 확인됨에 따라, 이런 형태의 노동행위가 롯데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 측에 의하면 롯데월드 아쿠아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기아자동차 식당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고용주인 현대그린푸드가 새벽 출근과 임금 삭감 등 불법적인 근무형태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부당 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종오 새민중정당 의원은 서울시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아차비정규직지회 식당 조합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윤종오 의원과 기아자동차 식당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12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모습 (사진=윤종오 의원실 제공)윤 의원 측은 현대그린푸드 소속의 기아차 화성공장 식당 노동자들이 하루에 2만명의 식사를 책임지면서도 지난 7월 24일부터 임금 대폭 삭감 등 기존 근무 형태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기아차 화성공장 식당 노동자들은 대부분 여성인데 이들의 출근시간을 새벽 3시 30분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한달에 평균 50만원이 넘는 임금을 삭감해 생계 문제로 고통받고 있으며 여름 체감온도가 60도를 웃도는 주방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에게 너무 잔인하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식당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무시간 변경, 임금 삭감 등 근무 형태를 변경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노동위원회가 한국석유공사 경영진의 노조 사내게시판 폐쇄 등을 부당 노동행위로 판정했다. ©뉴시스28일 석유공사 노조는 고용노동부 산하 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24일 심판회의를 통해 경영진의 노조 사내게시판 폐쇄 등 노조에서 제기한 7건 중 6건을 부당노동행위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김정래 사장 등 현재 경영진이 지난 6월 16일 사내전산망의 노조 게시판 폐쇄, 노조 간부들의 이메일 발송 및 사내게시판 게시 권한 박탈, 게시글 삭제 등을 진행하자, 28일 울산노동위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노동위는 노조 측에 판정 결과만 통보한 상태로 △설문조사 삭제 △전임자 게시물 작성 권한 박탈 △노조 게시판 무단 폐쇄 △전임자 사내 이메일 발송 권한 박탈 △이메일 무단 삭제 △다수 게시물 무단 삭제 등을 부당노동행위로 봤다는 것. 노조 측은 관련자 증언에 따르면 이 같은 행위가 모두 같은 날 오전 김 사장의 급작스런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 관계자는 “김 사장의 노조탄압 부당노동행위는 노조가 측근 채용시 비리 의혹, 비선에 의한 밀실경영, 인사전횡 등 권한 남용, 투기자본에 대한 사옥 매각 등 국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