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로 몸살 앓는 강원랜드, 이번엔 법률자문 일감몰아주기 의혹"
유동수 의원(사진=NEWSIS).[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강원랜드가 채용비리에 이어 소송 관련 변호인 선임과 법률자문 등을 특정 법무법인에 몰아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갑)은 “함승희 사장 부임 후 3년여 동안 대륙아주(법무법인)는 8건에 2억 8800만원 수임해 1위로 등극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도 알려져 있다.
유 의원은 “특정 로펌의 대표 변호사가 강원랜드 사장으로 부임 후 변호인 선임, 법률자문 의뢰 현황에 변동이 있는지 여부가 비교의 핵심”이라고 지적하며 “함승희 사장 부임 전 2012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2년 10개월 동안과 함 사장이 강원랜드에 부임한 2014년 11월부터 2017년 9월말 현재까지 2년 11개월 동안 소송 관련 변호인 선임과 법률자문 의뢰 현황을 비교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실에 따르면 함 사장 부임 전 대륙아주가 강원랜드 소송사건을 수임한 건 단 1건에 불과했고 금액은 2900만원이었다.
함 사장이 부임 후 3년여 동안 대륙아주는 8건에 2억 880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