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남북정상회담 사흘째인 20일 오전 백두산 장군봉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민주평화당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하고 비핵화 가이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23일 오전 논평에서 “성공적인 방북도 중요했지만 성공적인 방미는 더 중요하다”며 “큰 성과를 거둬 민족대명절인 추석 선물을 남북한은 물론 해외 동포들에게도 안겨주기 바란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방미기간 중 문대통령은 북한의 변화한 모습을 유엔총회를 통해서는 국제사회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미측에 생생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미국 조야에는 아직도 김정은 위원장과 북측에 대해 의구심이 많은 게 사실이다”며 “북측의 진의를 숨소리 하나 놓치지 말고 전달해 미국 조야의 의심을 씻어주는 것이 수석협상로서 문 대통령이 할 일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2차 북미 정상회담도 멀지 않았다. 북미 두 정상이 비핵화로 향하는 길에서 서로 상응하는 구체적 조치들에 합
5일 오전 서울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민주평화당 정강정책 설명 및 기자간담회에서 조배숙 창당준비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반대해온 국민의당 의원들이 6일 민주평화당을 새롭게 공식 출범한다. 6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창당 2년 만에 사실상 안철수 의원과 결별을 선택하고 각자의 길을 걸어가게 됐다. 민평당은 천정배, 박지원, 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장병완, 황주홍, 김광수, 김경진, 김종회, 박준영, 윤영일, 이용주, 정인화, 최경환 등 15명의 의원으로 출발한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당을 탈당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다. 민평당은 초대 당 대표로 조배숙 의원, 원내대표로 장병완 의원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민평당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민평당 창당 작업에 힘을 실어온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은 당적을 옮기지 않고 민평당과 연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거취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손금주, 이용호 의원의 거취에 대해서도 큰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