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뉴저지주에 위치한 ‘롱브랜치 비치(Long Branch Beach)’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하게 파도를 가르는 서퍼와 짙푸른 야자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Surfing USA의 흥겨운 리듬, 석양 아래 붉게 물든 로맨틱한 해변과 그 길을 따라 거니는 연인들. 이처럼 ‘미국의 바닷가’ 하면 저마다 머릿속에서 절로 따라붙는 풍경들이 있다. 이러한 풍경들은 주로 라호야 비치, 라구나 비치, 산타 모니카 비치 등 유명 해변이 밀집해있는 미 서부에 분포해있다. 미 서부의 해변 투어와 미 동부의 도시 관광, 그 사이에서 갈등 중이라면 뉴저지주에 위치한 ‘롱브랜치 비치(Long Branch Beach)’를 주목하자. 롱브랜치 비치의 짙푸른 바다, 그 옆의 눈부신 백사장을 따라 걷다 보면 근사한 호텔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숙박은 물론, 해변을 배경으로 한 예식까지 가능한 호텔이 많기에, 현지인들의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또한, 이곳은 아름다운 경치만큼이나 볼거리 가득한 상점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 등 상업 시설도 알차게 들어서 있어 편의를 고려한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한여름 밤의 꿈, 롱브랜치 비치에서는 더이상 꿈이 아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밤은 길고 잠은 안 오는데 뱃속은 출출하고 허전해서 자꾸만 야식이 생각난다. 오밤 중에 야식을 먹으면 살이 찔까 봐 배고픔을 참고 잠을 청하려 해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한두 번은 경험했을 것이다. 사실 야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살이 찌는 건 아니다. 영국 ‘브리티시 의학저널(BMC)’에 의하면 얼마만큼의 열량을 섭취했느냐가 중요할 뿐, 먹는 시간대는 관계없다고 한다. 즉, 야식 때문에 살이 찌게 되는 이유는 밤에 먹어서가 아니라 저녁을 먹고 나서 다시 열량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밤에 섭취한 야식의 열량은 우리 몸에 고스란히 남아 체증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면 이번 다이어트도 결국 실패로 돌아가는 것일까? 너무 낙심하지 말자. 여기, 야식으로 먹어도 체중이 잘 늘지 않는 음식과 숙면까지 도와주는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참깨와 캐슈 강정 뇌를 쉬게 하는 데 필요한 신경 전달물질 가바(GABA)의 생성 재료가 ‘글루타민’인데, 참깨에는 글루타민이 상당량 포함돼 있으며 트립토판, 비타민 B6, 니아신, 칼슘도 풍부하다. 참깨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슈퍼 식품이다. 남미 견과류인 캐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여기저기 팻말들이 올라가며 긴장감을 더하는 이곳, 크리스티 경매장. 고조된 목소리의 경매사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입찰자들을 하나씩 바라보며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한다. 그러다 ‘탁!’ 힘찬 망치 소리가 울리고, 최종 낙찰 금액과 낙찰자가 정해지면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환호와 한숨 소리가 동시에 들려온다. 예술과 경제의 도시인 뉴욕, 여러 가지 품목을 다루는 많은 경매회사가 밀집한 것은 당연하다. 그중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크리스티 경매장은 순수 미술품 경매를 처음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소더비(Sotheby's)경매장과 더불어 전 세계 미술품 경매의 3분의 2를 거래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던 수많은 예술 작품들 역시 이곳에서 거래되었다. ▲경매사가 들고 있는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의 ‘알제의 여인들(Les Femmes d'Alger)은 이곳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1억 7,936만 5,000 달러(한화 2,175억 9,700만 원)에 낙찰되어 기존 미술품 경매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였다. 이 작품 프랑스 낭만주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EUGÈ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해안가의 아름다운 경치를 따라가 보자. 푸른 바다, 드높은 하늘, 따스한 봄바람! 삼박자가 잘 갖춰져 봄 여행으로 제격인 동해안 바닷길 여행. 겨우내 웅크렸던 몸뿐만 아니라 마음마저 활짝 필 수 있는 힐링할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 안동 하회마을 안동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이 있다. ‘물이 돈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이 마을은 보존을 위해 입구 1km 전부터 차량 진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더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의 한옥마을이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이곳에 방문했다면 마을을 휘감고 있는 강물 건너편의 부용대에 오를 것을 추천한다. 또한,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매주 주말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열린다. ◇ 포항 구룡포와 호미곶 안동을 빠져나와 포항 구룡포항으로 향한다. 이곳은 과메기로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으로, 과메기는 왜적의 침입이 잦은 어촌에서 어선을 약탈당했을 때 청어를 지붕 위에 던져 숨겨 놓았던 것에서 유래되어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구룡포에서 호미곶을 따라 올라가면 산 위에서 시원한 바다가 보인다. 이쯤에서 볼 수 있는 다무포 앞바다는 고래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 실내공기오염에 민감한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가 강화된다. 사진=newsis. 정부는 5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송옥주 의원(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해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한 개정안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을 초과할 경우 기초자치단체 또는 특별자치시·도가 해당시설의 소유자에게 공기정화설비 또는 환기설비의 설치나 개선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법률은 기초지자체 등이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을 초과한 다중이용시설의 소유자에게 시설 개선 등을 권고하는데 그친 반면, 개정된 법률은 다중이용시설 중 어린이집,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해서 권고보다 더 강한 행정적 조치인 요청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지자체가 권고기준 초과시설 소유자에게 구체적으로 설비 설치 및 개선을 요청할 수 있게 돼, 공기정화설비의 부족으로 실내공기질 오염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설비개선 유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미세먼지대책특위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교실 내 공기 질 관리 강화를 위하여 초미세먼지 유지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일부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4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라 교실 내 공기 질 중 미세먼지 유지기준 항목이 현행 PM10(지름이 10마이크로 미터 이하인 입자상 물질)에서 PM10+PM2.5(지름이 2.5마이크로 미터 이하인 입자상 물질)으로 확대된다. 이번에 신설된 교실 내 초미세먼지의 유지기준은 공기 질에 민감한 어린이, 노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보육시설, 노인요양시설의 기준과 동일하게 70㎍/㎥ 이하로 하되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유지기준으로 설정했으며 보육시설 등은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로 정기점검 실시를 의무화(권고기준 70㎛/㎥로 2년마다 1회 이상 점검)할 예정이다. 학교의 장은 연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유지기준 초과 시 시설개선 등의 사후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교실 내 미세먼지의 관리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초미세먼지 유지기준은 2018년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초중고생들이 미세먼지에 무방이로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실외 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실내 공기질 점검현황'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10곳 중 7곳의 학교 교실이 바깥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공기질은 학교보건법에 따라 측정되는 것으로 교실 실내 공기와 외부 공기가 같이 측정된 전국 3703개의 학교 중 2562개 초중고의 교실 미세먼지 농도가 외부 미세먼지 농도보다 높게 측정이 됐다. 교실 실내가 외부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쁘게 측정된 비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이 73.51%로 가장 높았고, 서울 72.84%, 충북 72.22%, 부산 71.84% 등 순으로 나타났고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으로 25.35%로 나타났다. <교실과 외기가 측정된 지역의 미세먼지 현황> 김 의원은 "학교 공기질 측정 비용은 천차만별이었다"며 "서울의 경우 많게는 150만원에서 적게는 15만원에 측정하는 학교도 있었고 일부 교육청은 외부 업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국내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하겠다는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국회의원들도 미세먼지 감축 관련 법안 발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사진=Newsis).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정부 대책의 후속입법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대기 4법’을 28일 발의했다. 청정대기 4법에는 강병원, 서형수, 신창현, 이용득, 한정애, 홍영표, 권미혁, 김한정, 문희상, 민병두, 박정, 서영교, 소병훈, 송기헌, 어기구, 원혜영, 유승희, 윤관석, 이수혁, 이원욱, 이훈, 임종성, 정성호, 최운열, 표창원 의원 등 모두 25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송 의원은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의 미세먼지대책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후 5개월 동안 의원실에서 준비한 '청정대기보전법', '자동차 대기오염 저감법',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특별법',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등 4개 제·개정안을 패키지로 대표발의했다. 이 중 '청정대기보전법', '수도권 등 대기환경개선 특별법' 등 제·개정안은 민주당의 중점입법과제로 선정돼 있고 환경부도 입법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11월경 상임위 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