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가 오는 4일 ‘2017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마약퇴치기원 걷기 대회는 서울시 마포구 소재의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들에게 불법 마약류의 폐해를 널리 알려 마약퇴치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7회째 걷기대회에 참여해온 식약처는 관세청, 대검찰청, 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마약퇴치 관련 기관과 일반시민 2,000여명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늘공원·노을공원 둘레길(약5.8km) 걷기, 마약퇴치기원 선포식, 마약퇴치 관련 홍보부스 운영,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행사가 구성된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이날 행사에서 “걷기대회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마약류 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마약퇴치를 위한 정부 정책에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면서 “식약처도 마약류 오남용과 범죄 예방을 위하여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webec
[웹이코노미]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재선을 노리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들 악재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2014년 8월 장남의 군부대 폭행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newsis)남 지사의 장남 남모(26)씨가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독일 출장 중에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남 지사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 지사는 최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기지사 재선 도전 여부를 연말쯤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아들 사건으로 사실상 경기지사 재선 도전에 머구름이 드리워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17일 오후 11시경 회사원인 남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남씨는 중국에서 필로폰 약 4g을 매수했으며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한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하고 과거에도 마약 투약을 한 적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