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안재후 기자] 러시아의 첫 대량생산 전기자동차 '제타'[러시아 산업통상부 공보실/타스=연합뉴스] 웹이코노미 안재후 기자 테슬라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700만원 상당의 자국산 소형 전기차를 올해 말 대량 생산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4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과 일간 코메르산트 등에 따르면 데니스 만투로프 산업통상부 장관은 타스에 올해 말 전기차 업체인 제타(Zetta)가 남부 사마라주(州) 톨리야티 지역에 있는 공장에서 자체 브랜드인 소형전기차 '제타'를 대량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투로프 장관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모든 인증 절차가 올해 말까지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면서 연말에는 제타의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륜 구동 방식의 2인용 소형 전기차인 제타의 주행거리는 200㎞, 최고속도는 120㎞라고 코메르산트는 덧붙였다. 제타는 러시아가 자국에서 처음으로 대량생산하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러시아 전기차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조금씩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 등 외국 브랜드들이 거의 차지하고 있다.
사진=우크라이나 정부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방사능 피해지역인 체르노빌을 과학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톨령은 지난 10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추가 방호확보장치 가동식에 참석했다. 그는 가동식에 참가해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체르노빌은 아직 제한구역으로 정해져있지만,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경제성장과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혀, 향후 체르노빌 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할 뜻을 내비쳤다. 체르노빌은 과거 우크라이나가 소비에트 연방주의 공화국(소련)에 속해있을 당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겪은 지역이다. 당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난 발전소 붕괴와 폭파는 키예프 등 대도시에도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한 재해로 기억되고 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러시아 포털 서비스 기업 'Mail.ru'(위)와 스마일게이트(아래) 로고. 사진=스마일게이트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가 러시아의 대표 포털 서비스 기업 ‘Mail.RU’와 ‘로스트아크’의 러시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로스트아크의 성공적인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를 점진적으로 시작해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시기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ail.RU는 러시아 최고의 종합 포털 서비스 기업으로 검색 포털, 메일,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게임 포털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메일 가입자만 1억명에 달하는 등 러시아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대표 기업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크로스파이어 등 다양한 국산 게임을 러시아에 서비스하고 있어 게임 서비스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로스트아크의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좋은 사례로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 제공 및 업데이트를 최우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An-148 잔해의 모습 (사진=러시아 투데이 보도화면 캡처) [웹이코노미] 러시아 모스크바 부근 위치한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한 러시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탑승객 71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매체 타스통신과 인테르팍스통신, 러시아 투데이 등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동쪽 외곽에 위치한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한 러시아 안토노프(An)-148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65명과 승무원 6명 등 71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러시아 투데이 보도영상 캡처) 러시아 항공청 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 항공사 소속인 an-148 여객기는 이날 오후 2시 24분 남부 오렌부르크 주 오르스크로 향하던 도중 통신이 두절됐다. 이후 여객기는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후 여객기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40km 가량 떨어진 라멘스키 지역 스테파놉스코예 마을 벌판에서 파손된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교통장관 막심 소콜로프는 탑승자 전원이 사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전자는 톨스토이문학상을 15년째 후원하는 등의 활동으로 7년 연속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러시아 톨스토이문학상 시상식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측에 의하면 러시아 시장조사기관인 OMI(Online Market Intelligence)가 매년 실시하는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조사는 러시아 내 인구 100만명 이상 거주 도시인 모스크바, 샹트페테르부르크, 노보시비르스크 등 13개 도시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된다. OMI는 2007년에 설립됐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에 본사를 두고 온라인 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조사기관이다. OMI의 이 조사는 업종 불문한 브랜드 선호도와 업종별 브랜드 선호도를 대상자들에게 물어 각각 발표하는데, 삼성전자는 △업종 구분 없이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에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1위 △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9회 연속 1위 △TV·오디오 부문에서도 7년 연속 1위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문화, 예술, 교육 등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다음 달 말부터 장금상선과 함께 1,000~1,7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 부산 ․ 울산 ․ 광양 등 국내 주요 항을 기항지로 추가해 한국-중국-러시아의 주요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현대상선은 러시아의 FESCO, 프랑스의 CMA CGM과 함께 한국-중국-러시아 노선에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특히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난 3월 출범한 HMM+K2 컨소시엄의 회원사인 장금상선과 러시아 항로를 공동으로 운항하게 됐다”면서 “국적 원양선사와 인트라아시아 선사간의 상생협력 노력이 또 하나의 결실로 맺어졌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신규 항로 제공=현대상선.새롭게 재편될 서비스는 중중국(Central China)발과 남중국(South China)발 항로로 나뉘어 주 2항차로 운영된다. 중중국발 서비스명은 CRE(China Russia Express)로 상하이-닝보-부산-보스토치니-블라디보스토크-부산-상하이를 기항한다. 12월 30일 상하이에서 개시할 예정이다. 남중국발 서비스명은 KHR(K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러시아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이라는 의견과 더불어 CJ CGV의 러시아 진출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공=하이투자증권.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지난 23일 러시아 부동산 개발업체인 ADG 그룹과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고 전하면서 “파트너사인 ADG 그룹은 대형 쇼핑몰 개발 분야에 경쟁력을 가진 업체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모스크바 소재 39개 복합 상영관을 포함한 쇼핑센터 개발 및 운영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CJ CGV는 JV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 진입하여 2020년까지 33개 극장, 160개 스크린 을 운영할 계획이다. 러시아 박스오피스는 과거 5개년 CAGR 7% 성장한 시장으로 2016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9400억 원이다. 연간 1인당 관람횟수는 1.4회다. 한국이 4.2회인 것을 감안하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 JV 지분구조는 CJ CGV 70%, ADG 30%로 CJ CGV의 출자금 총액은 245억 원이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에 구축할 극장은 1개 사이트당 스크린 수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