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독도 영토권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 인사 파견… 6년 연속
일본 정부 주도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홍보하는 상설전시관이 도쿄에 문을 연 다음날인 26일 우리 영해를 지키는 해군 독도함에서 바라본 경북 울릉군 독도에 눈이 쌓여 있다. 우리 정부는 전시관 즉각 폐쇄를 요구하는 한편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이번에도 강행하기로 했다. 6년 연속으로 차관급 인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에사키 데쓰마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 장관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2일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개최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야마시타 유헤이 내각부 정부관을 파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사키 장관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는 일본 영토라는 일본의 입장을 주장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부단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시마네 현은 2005년 혀 조례로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고 2006년부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해당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webecon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