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밑줄 쫙! 김쌤' 개그맨 김홍식, 명강사 되다 "도전, 꿈을 이루는 지름길"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지금의 개그 콘서트를 있게 한 프로그램이라면 단연 KBS의 예능 프로그램 <폭소클럽>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하던 기존의 슬랩스틱 코미디를 벗어나 관중을 앞에 두고 세련된 재치와 말재간으로 웃음을 유도하는 스탠드 업 개그는 그때 그 시절 실험적인 무대였다.
<폭소클럽>의 한 코너인 ‘떴다 김쌤’에서 활약하며 국민 선생님으로 불리던 김쌤, 김홍식 씨가 진짜 선생님이 되어 돌아왔다.
한때 방송계를 주름잡으며 우리의 안방에 한바탕 웃음을 선사해주었던 그는 현재 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명강사로 불리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10년이 훨씬 넘은 세월에도 여전히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모자와 턱수염은 변함이 없었고, 온몸에서 발산되는 유쾌한 이미지 역시 한결같았다. 대구가 낳은 스타, 방송인 김홍식 씨와 반가운 인사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Q. 반갑습니다. '김쌤'께서 현재 진짜 '선생님'이 되셨다고 하시던데, 어디서 어떤 강의를 하시나요?
대학교 강단에서 진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종종 기업체 같은 곳에 초청특강도 불려 다니고요. 벌써 5년째 접어들었네요. 무슨 강의를 하는지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