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한화가 김승현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씨의 변호사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한화가 구단주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선수들이 잇따라 불미스런 일로 방출되거나 일본 현지 경찰에 체포되면서 악재가 겹치고 있다.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셋째 아들 김동선씨.(사진=newsis).지난 22일 일본 교도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훈련 중인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창열 선수가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매체들은 이창열이 지난 2일 훈련을 마친 뒤 미야자키 시내 대형 쇼핑몰에서 20대 여성 점원의 신체를 접촉 하는 등 강제 추행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창열은 현지 변호사를 선임하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사건 다음날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 CCTV 화면을 확인한 뒤 이창열을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앞서 한화 이글스의 김원석 선수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팀에서 방출되기도 했다. 김원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 팬과 나눈 대화에서 코칭스태프를 비하한 것은 물론 구단과 동료, 치어리더, 팬을 비난했다. 아울러 대통령을 비하하는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이 셋째 아들 김동선씨의 이른바 ‘슈퍼 갑질’ 논란 때문에 곤혹스런 입장에 놓였다. 그것도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이 법조인이라는 점 때문에 법조계가 들끓고 있다. 지난 1월 술집 종업원 2명을 폭행하고 순찰차 일부를 파손한 혐의로 체포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씨.(사진=newsis).지난 21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 검색어 등에서 ‘김동선’ ‘한화 3남 김동선’ ‘한화 김승현 회장’ 등의 검색어가 하루 종일 상위에 랭크되면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9월 한 대형로펌의 신입변호사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폭행과 폭언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커졌다. 특히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까지 잡고 흔들고 남자 변호사의 뺨을 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법조계가 충격에 빠졌다.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한 사태라고 판단한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는 김동선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김현 대한변협 회장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씨를 고발한 이유와 함께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재벌가의 갑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김씨가 사과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지난 1월 만취 상태로 술집 종업원을 폭행했다가 법원에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는 김승연(66)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또 다시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 김동선씨.(사진=newsis).김씨는 지난 9월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대형로펌 신입변호사 10여명에게 고압적인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만취한 김씨는 변호사들에게 “허리를 똑바로 펴라”, “나를 주주님으로 부르라”, “너희 아버지 뭐 하시냐” 등 막말은 물론 변호사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김씨는 술자리 다음 날 해당 로펌을 찾아가 변호사들에게 사과했지만 일부 변호사들이 당시 큰 충격을 받고 사과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 대한변협)는 김씨의 폭언·폭행사건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 김씨의 폭행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설사 피해자들이 고발을 원치 않더라도 대한변협의 이름으로 고발장을 낼 방침이다. 대한변협 측은 이번 사건을 의뢰인이 지위를 이용해 자행한 재벌의 전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