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공공기관 임원진 전용차량 총 145대 중 배기량 2800cc 이하의 차량은 13대(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 더불어민주당)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소관 공공기관 54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임원진 전용차량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이와 같이 밝히며 동시에 “임원전용차량의 절대다수는 렌트·리스 차량으로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행정안전부의 공용차량 관리·운영 요령’(이하 운영 요령)의 전용차량 배기량 기준(장관 3,300cc, 차관 2,800cc)을 참조해 전용차량의 배기량을 조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유 의원은 “해당 운영 요령은 행정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2008년 6월에 폐지, 동년 11월에 ‘공용차량 관리·운영 매뉴얼’로 수정되어 현재 강제성을 띄진 않지만 정부부처와 공공기관들의 합리적인 경영과 국민 정서를 위해 여전히 권고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54개 공공기관 중 차관급에 해당하는 2,800cc 이하의 차량은 불과 13대에 불과한 반면, 장관급에 해당하는 3,200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서울시가 지난 24일 전국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재단’을 출범시켰다. 13개 시립병원과 25개 보건소를 총괄하고 보건의료정책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재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3개 시립병원은 연간 5700억(1200억 원 보조금)원 예산으로 인프라를 확충했으나 재정자립도는 평균 66.3%(전체 공공병원 평균 80%)이고 시민 만족도가 낮은 실정”이라면서 “시는 ‘시민건강국’ 출범 이후 메르스 극복 후속 대책, 환자안심병원 등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해 왔으나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의료서비스를 치료 중심에서 예방적 건강관리체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립병원(13개), 보건소(25개) 등 보건인프라 운영에 전문성을 확보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려고 한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우선 정책 씽크탱크로 서울시 보건의료 빅 데이터를 구축, 정책개발에 힘쓴다. 시민 의료이용 데이터, 시립병원·보건소 통계 등을 분석해 계층 간, 지역 간, 건강격차를 분석하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재단을 통해 그 동안 시립병원의 일괄적 관리운영을 혁신, 병원별 특성과 성과목표에 맞춘 상시
공영홈쇼핑인 아임쇼핑 이영필 대표이사(사진=newsis).[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설립 후 매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공영홈쇼핑(대표이사 이영필)이 방만하게 경영해온 사실이 드러나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이 임원 및 실장급 특정 임직원들에게 대리운전 서비스까지 제공해 왔다고 27일 밝혔다. 박 의원은 "2016년부터 대리운전 전문업체와 계약을 하고 총 18명의 임원 및 실장, 대외업무 관련팀장에게 1477회 4200만원의 대리운전비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업지원실 모 실장의 경우 20개월간 270회에 980만원, 대외협력실 모 팀장은 283회 687만원 가량의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283회는 실제 근무 일수의 절반 이상이어서 공영홈쇼핑 영업지원실 업무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부터 필요한 사항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과 농어업인을 위한 창조적 판로개척을 통해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것을 과제목표로 삼고 있는 공영홈쇼핑은 공공기관의 출자를 받아 설립됐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