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한 1일 오후 경기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에는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일 육성 신년사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3번째 해인 올해 경제전선 전반에서 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 제껴야 하겠다"며 경제 부문 발전 의지도 드러냈다. 신년사에서 '생산'이라는 단어는 무려 26회 언급, '인민'(49회) 다음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경제 부문 성과를 위해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산업의 기반이 되는 분야에서의 투쟁을 독려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전력(電力)공업이다. 여전히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위원장은 "전력공업 부문에서는 자립적 동력 기지들을 정비보강하고 새로운 동력자원개발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며 "전(全)국가적인 교차 생산조직을 짜고 들며 전력낭비 현상과의 투쟁을 힘 있게 벌려 생산된 전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키도록 해야 한다"고 다그쳤다. 2018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전통시장 전문가인 시장과문화발전소의 최정만 소장(56)은 수원 팔달문시장·천안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신중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단장과 포방터시장 골목형시장육성사업 수석위원직을 맡아 현장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다. 최정만 소장은 지금까지 정부의 전통시장활성화 사업을 수행하면서 전통시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통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애정을 가진 최 소장은 수원시장 표창(2014년)과 천안시장 표창(2015년)을 받았다. 올해는 제16회(2017년)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MCC 경영대상’을 비롯, 서대문구청장 표창, 2017 ‘제16회 대한민국 의정 대상 및 대한민국 인물 대상’ 시상식까지 전통시장 혁신리더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늘 전통문화 혁신가 '최정만 소장'을 만나 전통시장에 대한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를 나눴다. ◇ 오늘날의 전통시장, 무엇이 문제인가? 시장 전문가인 최정만 소장은 한국 전통시장이 가혹한 도전 환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시작된 매출하락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편의점 등 대형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대표의원 김정훈)이 1일 서울에서 2017년 추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경제의 변동과 한민족경제공동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단과 상임이사, 지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김정훈 포럼 대표의원의 개회사를 시작해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소속 회원들과 해외동포 경제인 약700여명이 함께했다. 김정훈 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한민족 경제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각종 활동들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월드옥타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면서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세계각지에서 더욱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의 비전을 밝히며 세미나를 시작했다.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은 재외동포의 경제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한민족의 경제 공영권 구축과 세계 속의 한민족 경제·문화시대 구현을 위해 여.야 의원이 만든 포럼으로서 지난 2012년부터 김정훈 의원이 대표를 맡아 이끌어오고 있다. 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국내·외적으로 여러 도전이 상존하는 지금이야말로 한민족 경제공동체의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최근 이직을 하면서 현재 매체인 웹이코노미 사무실이 있는 여의나루역으로 출근한다. 2년 만에 여의도로 다시 돌아온 셈이다. 여의도는 우리나라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 중 한 곳이다. 그만큼 바쁜 일상이 펼쳐진다. 별다른 일 없이 길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나 스스로 바빠지기 마련이다. 13일 여의나루역으로 언제나처럼 제때 출근하다가 지하철역 벽에 붙어 있는 3장의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한 장은 KBS와 MBC 파업의 정당성을 알리는 것이었다. "KBS와 MBC는 지금 파업 중입니다.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13일 지하철 여의나루역 벽에 붙어 있던 포스터 3장 (사진=손정호 기자)다른 한 장은 전국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의 것이다. "부당해고 4000일, 이제 그녀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모자를 쓴 한 여성의 얼굴 그림이 프린트돼 있다. 포스터는 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그녀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KTX 승무원은 코레일 소속이 아니라서 충돌, 탈선, 독가스 살포, 사상사고 등에도 안내방송으로 임무가 제한된다는 주장이다. 승객 안전을 위해 코레일이 KTX 승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전 세계 주요국 경제가 동반 성장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금리인상 결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적하고 있는 45개국 경제가 올해 모두 성장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현상은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담보대출) 사태로 촉발된 경제 위기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는 것. WSJ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저금리 정책을 펼친 점, 그리고 미국에서 시작해 그리스, 브라질 등 각국으로 확산됐던 경제위기가 최근 수년 동안 완화된 점 등을 전 세계 경제의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OECD는 45개국 모두가 경제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다수 국가들은 2010년에 잠깐 동안의 빠른 경제회복( a fleeting snapback )을 즐긴 이후 성장이 가속화되는 상태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 7월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율을 3.5%, 2018년 경우 3.6%로 전망한 바있다. 2016년 성장율은 3.2%였다. 가장 극적인 경제회복세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