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 소강상태, 외국인 매도 지속...경기민감주 중심 상승장은 끝나지 않을 것”

  • 등록 2017.08.21 17: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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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작년부터 반도체·IT와 함께 주도주 역할 자본재 강세, 펀더멘털 뒷받침 의미”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북한 리스크 소강상태에도 우리나라 증시의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 중이라 불안감이 남아있지만, 경기 민감주 중심의 상승장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하이투자증권 강재현, 조익재, 장희종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와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 정부 사이의 군사적 위협 발언이 극에 달해 우리나라 증시 등 북한 리스크가 다시 고조됐던 사안에 대해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등 경제대국들과의 결합성이 높아 이번 북한 리스크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북한 리스크 소강상태에도 우리나라 증시에서 여전히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강세장 믿음이 약하다는 것.

 

 

 

증권사 측은 만약 북한 리스크가 없었다면 우리나라 증시가 계속 상승했을 것인지에 대한 가정 하에 하반기 우리나라 증시를 전망했다.

 

 

 

강세장의 핵심동력은 기업 이익의 강력한 회복이지만 최근 우리나라 이익수정비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익 모멘텀 둔화를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이익의 선행지표인 재고 순환 변화를 조사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별 재고 순환은 그 위치가 제각기 다른데, 출하·재고 증가율로 볼 때 반도체와 IT는 계속 +, 자본재는 1분기 +에서 2분기 -, 소비재는 계속 -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2분기 철강과 화학 등 자본재 산업이 재고순환지표 하락을 주도했지만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작년부터 반도체, IT와 함께 주도주 역할을 해온 자본재의 강세는 펀더멘털 상의 뒷받침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PMI(Purchasing managers' index, 구매자관리지수)가 2분기 약세를 벗어나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경기민감주 중심의 상승장이 끝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웹데일리11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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