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사천시가족센터는 지난 11일 센터에서 ‘2025년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개강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한국어교실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한국어교육 수강생들을 환영하고, 학습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한국어교실은 인권교육, 연간 교육 일정과 반별 교육과정 안내, 한국생활 퀴즈 등으로 구성됐는데,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지구촌 음식체험’이다.
기정착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판싯비혼, 솜땀 등 세계음식 6가지를 직접 만들어 수강생들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랜만에 모국의 음식을 맛보게 된 이민자들의 입가에는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올해 한국어교실은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여건과 환경에 맞는 교육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2개의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수강생의 요구와 수준을 고려해 한국어열매따기반(기초), 글로 만나는 한국어반(읽기/쓰기), 한국어네모반(말하기/듣기), 말여미교실(발음교정특화) 등으로 개설했으며, 반별 주 1~2회로 운영한다.
조영아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학습은 물론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한국사회 구성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안정적 정착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