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회원국을 대상으로 원자력‧방사선 사고대응 역량강화에 나섰다. KRISS는 5월 말 아세안 10개국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비상사고의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교육자료를 개발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자료는 원자력‧방사선 사고 상황의 신속 대응을 위한 매뉴얼로, 방사능 측정 핸드북 2종과 교육영상 3종으로 구성됐다. 원자력‧방사선 사고 상황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환경방사능 측정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생산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인프라가 필요하다. 필리핀,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은 원자력발전소 건립을 계획하는 등 원자력 이용을 확대하고 있으나, 사고 대응체계가 미비해 관련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교육자료 개발은 이 같은 배경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원자력협력협정(RCA) 사무국이 한국에 협조를 요청한 결과다. 한국은 아세안 원자력규제위원회(ASEANTOM)의 협력 국가로서 아세안 지역 원자력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KRISS는 2010년대부터 글로벌측정아카데미(GMA)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15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이하 기술원)을 방문해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양사가 진행 중인 저탄소에너지 사업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협력강화를 위한 공동 관심 과제도 발굴했다. 기술원은 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함께 2021년부터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통합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기술원이 포집 분야를, 석유공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각각 저장 및 터미널 분야와 모니터링을 담당해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방문에서 양사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실증사업 외에도 수소, 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향후 기술개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암모니아의 수소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크래킹/차세대 촉매개발과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미국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Amog
에너지 분야 최고 역량을 보유한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과 민간 기업이 청정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는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청정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동현 SK㈜ 부회장을 비롯해 황주호 한수원 사장,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3사는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원자력에서부터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수소에 이르는 차세대 에너지원 전반에 걸쳐 글로벌 공급망 참여 등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는 상업화가 진행중인 청정수소,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냄과 동시에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을 구체화 함으로써 넷제로(Net Zero) 실행력 강화에 나선다. SK는 2030년까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중 1% 감축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탄소중립을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저탄소 ∙ 탈탄소 사업모델 전환을 추진중이다. 한수원
한화가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항공 전시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우주 분야의 기술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와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초소형 위성·우주 인터넷 서비스 등을 공개해 대한민국의 우주 기술력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도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19~25일까지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Paris Airshow)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발사체-위성체-위성 서비스’ 등 그룹사의 우주산업 밸류체인 역량을 집결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과 에어모빌리티 존(Air Mobility Zone), 에어 존(Air Zone)을 운영한다.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초소형 SAR위성’… ‘미래 전장 상황 실시간 공유’ 한화는 ‘스페이스 존’에서 육상·해상·공중의 전장 상황을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로 실시간 공유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초소형 SAR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원웹(OneWeb) 위성을 활용한 군(軍)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를 활용
삼성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이하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SSAFY' 8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 현장에는 8기 수료생 대표 100명과 수료생 가족 10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수료생 73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운영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누적 취업자 4,000명 돌파… 취업률 84% SSAFY가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7기까지 누적 취업자는 3,979명으로 취업률은 약 84%에 이른다. 8기 수료생 중 조기 취업이 결정된 인원을 더하면 4년 반 동안 누적 취업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SSAFY 수료생, IT∙자동차∙금융 등 1천개 가까운 기업에 취업 현재 SSAFY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다수 기업에서 SW 개발자로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은 네이버와 카카오, 현대모비스, SK C&C, LG전자, KT, 신세계 I&C, 컬리처럼 IT와 자
LS그룹 지주회사인 ㈜LS(대표 명노현)가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대표 최수안)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前驅體, Precursor, 선행 물질)‘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를 거점으로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연내 착공하여 2025~26년 양산 돌입 후, 지속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우선 추진한다. 총 사업규모는 1조원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전구체 JV는 LS 55%, 엘앤에프 45%의 지분으로 공동 경영 체계로 출범할 예정이며,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전구체 제조와 판매는 물론 황산니켈과 리사이클링 분야 까지 2차전지 양극소재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사업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업 간 동맹(K-Alliance)을 통해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CRMA(EU 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Irregular Heart Rhythm Notification)' 기능이 지난 5월 美 FDA에 이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획득 했다고 밝혔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며, 한국·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13개 시장에 우선 지원된다.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와 워치4 시리즈'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연속적인 불규칙 심장 박동이 감지되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 알림 메시지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현재 갤럭시 워치를 통해 지원되고 있는 혈압 측정, 심전도 측정, 심박수 측정 기능과 함께 사용자들에게 심혈관 건강에 대한 더욱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74개 시장의 사용자들에게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혼 팍(Hon Pak) 상무는 "삼성전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이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에서 'K-혁신'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전시장에서 열리는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비바테크) 2023'에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삼성 C랩이 '비바테크'에 참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비바테크는 2016년도부터 시작한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전세계 149개국의 혁신 스타트업 2,000여개가 참여했고 관람객도 9만명에 달했다. 지난해부터 최고 등급의 파트너십인 '올해의 국가(Country of the Year)'를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는 한국이 선정됐다. '올해의 국가'에 선정되면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관람객들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메인홀 중심부에 전시관이 마련되며 기조연설, 투자 유치, 글로벌 미디어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 대표 스타트업 45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마련된 'K스타트업(K-Startup) 통합관'에 부스를 운영할
미국 올랜도에서 16일까지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컴 2023'에서 삼성전자가 다양한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포콤 전시에서 지난 해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소재부터 생산, 포장, 사용,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Product Life Cycle)별 친환경 노력을 전시장 전면에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주요 전시 제품에 대해 QR코드를 확인하면 해당 제품의 생애주기 기반 탄소배출량 저감활동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높아진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업계 최초 TUV 라인란드가 수여하는 탄소발자국 인증 사이니지 신제품 등을 대거 공개하며 B2B 시장에서도 일관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삼성의 환경 전략(Samsung Environmental Strategy)은 북미 AV 매체인 SCN(Systems Contractor News)로부터 ‘가장 혁신적인 지속가능 제품/전략(Most Innovative Sustainable Product Strategy)’ 부문에서 수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16일부터 신체적 제약이 있는 고객도 편리하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매니저가 1:1로 도와주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직영 매장에서 실시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LG전자나 베스트샵 홈페이지의 ‘매장 상담 예약’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는 고객이 매장 주차장에 도착하면 차량에서부터 매장까지 전담 매니저가 모든 이동을 돕는 서비스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뿐 아니라 현재 거동이 불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매장 상담 예약’ 신청하면 접수완료 안내 문자를 받는다. 서비스 예약 당일에는 방문 매장의 지점장이 고객에게 연락해 이동에 불편한 사항과 추가 필요 사항을 확인한다. 고객의 불편함을 미리 체크해 서비스에 차질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담 매니저는 고객의 도착시간에 맞춰 매장 문 앞 마중을 시작으로 매장 내 이동, 제품/배송 상담, 문밖 이동까지 1:1로 전담한다. 비대면∙수어 화상상담 서비스 제공 LG전자는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화상통화로 제품과 가격 등을 상담해 주는 영상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초급속 충전시장 점유율 1위 SK시그넷(대표 신정호)은 6월 15일 SK시그넷도 테슬라의 충전 방식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커넥터를 적용한 제품을 23년 내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ACS는 테슬라의 충전소인 ‘수퍼차저’에 적용된 충전 커플러 방식이다. 최근 포드나 GM, 스텔란티스와 같은 미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이 잇달아 NACS표준을 채택할 것을 밝혔으며, SK 시그넷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빠르게 NACS제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NACS 방식의 충전 프로토콜은 기존의 CCS기반 SK시그넷의 초급속 충전기에 적용된 통신 및 제어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아 큰 어려움 없이 빠른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시그넷의 기존 초급속 충전기 제품은 1대의 충전기에 장작된 두개의 커넥터가 모두 CCS방식이거나, 1개는 CCS, 1개는 차데모(CHAdeMo)방식의 커플러가 각각 적용되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생산되는 제품에는 NACS커플러도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장착이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1대의 충전기로 동시에 테슬라와 테슬라의 충전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CCS방식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국내 ‘해상풍력·전력계통’ 산업 발전을 주도할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KOGIA)가 출범했다. KOGIA는 1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S전선과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KT서브마린 등 주요 전력 기자재 업체 20여 곳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KOGIA 초대 회장을 맡은 구본규 LS전선 대표, 한무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KOGIA는 해상 그리드(전력망) 관련 국내 기자재 산업을 보호하고, 중소 부품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기자재 업체의 일감 증대 → 신규 일자리 창출 → 국내 기자재 산업 성장과 보호’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에 맞춰 △해상풍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해상그리드 구축 혁신 △국내 해상그리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구본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KOGIA 출범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국내 해상풍력과 전력계통 산업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성공적인 해상그리드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가 투자한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미국 완성차 기업과 초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배터리 시장 공급망 장악에 나섰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오는 2024년 4분기부터 미국 거대 완성차 기업과 양극재용 전구체(pCA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소 10억달러(약 1조2750억원)이며, 향후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공급규모는 50억달러(약 6조375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등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 재료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015년 메사추세츠 주에 설립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북미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은 물론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양극재용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기술경쟁력은 물론 개별 금속 추출 공정이 간소화되면서 원가경쟁력까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가 국내 최초로 국제 표준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은 AI 기반의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제공할 때 회사가 AI 윤리나 신뢰성과 관련한 리스크 대응과 관리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지를 중점으로 평가한다. 한국표준협회는 AI 가전 제품∙서비스의 기획, 개발, 양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AI와 관련된 보안, 공정성, 투명성, 데이터와 시스템 품질의 신뢰성 등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인증했다. 이번 인증은 개별 솔루션을 넘어 경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인증이라는 의의가 있다. 앞서,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세탁기∙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총 14종의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가 'AI+ 인증'을, 로봇청소기와 스마트싱스 홈케어 서비스가 'AI 신뢰성 인증'을 획득하며 AI 기술의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9년 AI 기술의 편의성은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정성▲투명성▲책임성의 3대 원칙을 중심으로한 'AI 윤리
SK에너지가 SK그룹의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 SK리츠와 손잡고 SK에너지 직영주유소 부지를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개발한다. 석유제품 유통을 넘어 주유소의 역할을 친환경 에너지 공급까지 넓히는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전환하는데 본격 나선다. SK에너지는 13일 클린에너지리츠와 ‘SK 친환경 복합스테이션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클린에너지리츠는 2021년 SK리츠가 SK에너지로부터 SK 직영주유소 116개 부지를 인수하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SK리츠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첫 복합스테이션 개발 주유소로는 경기 시흥시 SK시화산업주유소가 낙점됐다. 이 주유소 부지는 2074㎡ 넓이의 반듯한 직사각형으로, 주유소 앞에 왕복 6차로 대로가 있고, 주변에 산업시설과 상업시설들이 모인 뛰어난 입지 덕분에 승용차, 화물차 고객들이 두루 많다. SK에너지와 클린에너지리츠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민간대행사업자’로 올해 4월 선정돼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동력 또한 갖췄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 산업단지의 업종을 고도화하고,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한 인프라 공급을 위해 기존 시설의 구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