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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2022년 사물주소판 설치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고성군은 9월 중순까지 버스·택시승강장, 비상급수시설, 인명구조함, 지진해일 옥외대피소등 다중이용시설 234개소에 1천만원을 들여 ‘사물주소판’을 설치한다.


사물주소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해 구체적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개념을 시설물에도 적용, ‘도로명+사물번호+사물이름’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버스정류장이나 소규모 공원, 주차장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물에는 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근처의 건물번호나 지번 주소를 사용, 정확한 위치 확인에 불편함이 있었다.


군은 이에 지난해 개정된 도로명주소법을 근거로 사물주소 부여 대상 시설물 6종에 대해 기초조사를 실시, 올해 눈에 띄는 다중이용시설물 234개소에 사물 주소를 부여해 주소판 설치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사물주소판은 220㎜×330㎜(가로×세로) 규격이며, 한글과 로마자 도로명이 병행 표기돼 있으며, 112·119 신고 시 ‘고성군 ○○○길 ○번 버스정류장입니다’란 문구가 새겨있어, 상황 발생 시 빠르게 활용이 가능하다.


김창래 종합민원실장은 “사물주소판 설치로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방식의 위치 표시로 위치정보 사각지대를 줄이고, 누구나 쉽게 원하는 장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