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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게임

카카오엔터 슈퍼 IP ‘사내 맞선’ 카카오페이지 국내 월요 웹툰 2주 연속 1위

웹소설 조회 수 10배 이상 상승 드라마에 이어
원작도 지속 히트하며 ‘대세 IP’ 입증
“원작 보고, 드라마 보고 또 원작 본다”
“명작은 다시 봐도 재미있다”는 등 각양각색 반응
원작과 각색 더해진 드라마 비교하는 재미도 상당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 대표 슈퍼 IP인 ‘사내 맞선’이 카카오페이지 월요 웹툰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웹소설 조회 수가 10배 이상 상승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큰 사랑을 받은 원작 ‘사내 맞선’을 각색한 드라마 방영을 계기로 웹툰/웹소설과 영상 콘텐츠가 시너지를 내는 모습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사내 맞선’이 다른 쟁쟁한 IP들을 누르고 월요일 웹툰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웹툰 만이 아니라 웹툰의 토대가 된 웹소설도 나란히 인기다.

 

지난 주(21~27일) 카카오페이지 전체 IP 가운데 주간 조회 수 1, 2위를 차지한 작품은 웹소설과 웹툰 ‘사내 맞선’이다. 매출 상승세도 가파른데, 웹툰 ‘사내 맞선’은 지난주 매출 2위를 기록했고, 웹소설도 로맨스 소설 기준 매출 2위에 랭크됐다. 특히 드라마 첫 방송 당일(28일) 웹툰 매출과 조회 수는 모든 카카오페이지 IP를 통틀어 정상에 올랐고, 웹소설 조회 수 역시 방송 기대감으로 기존 대비 10배 이상 상승하는 등 흥행 IP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드라마 역시 상승세다. 지난 29일 방영된 ‘사내맞선’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7.2%(닐슨코리아), 분당 최고 시청률 8.4%로 1회보다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 2049 타깃 시청률도 월화드라마 중 1위다. 특히 원작 웹툰/웹소설과 드라마 사이의 시너지가 두드러지는데, 원작 댓글란에는 “웹툰 보고 드라마를 보다가, 다시 생각 나서 웹툰을 보러 왔다. 드라마와 다른 부분을 찾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명작은 다시 봐도 재미있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시너지는 원작 웹소설과 웹툰이 가진 독보적인 작품성에 기대고 있다. 글로벌 조회 수 4.5억회를 기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슈퍼 IP 가운데 하나인 ‘사내 맞선’은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웹소설과 수려한 스케치를 뽐내는 웹툰 모두 큰 사랑을 받았다.

 

능력과 외모 모든 것이 출중한 사장 강태무와 발랄한 회사 직원 신하리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이 얽히고설키는 과정을 아슬아슬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드라마화 소식까지 전해지며 인기에 또 한 번 불을 댕겼는데, 드라마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화를 기념해 지난 2월 20일부터 원작 커플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신하리 남동생 신하민을 중심으로 한 외전 웹툰/웹소설 역시 선보이고 있다.

 

각색이 더해진 드라마와 원작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영상화를 위해 스토리에 살을 더한 드라마에는 웹툰과 웹소설에서 부각되지 않았던 회사 동료와 친구 등 다양한 인물들도 추가됐다. 향후 드라마 로맨스 라인이 불붙으면서 원작 인기 역시 함께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가 글로벌 OTT를 통해 글로벌에 선보이는 만큼 세계 각지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원작과의 시너지도 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사내 맞선’은 북미와 일본을 비롯해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각지에서 현지화된 버전으로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드라마의 흥행은 원작 ‘사내 맞선’이 가진 IP 파워가 또 한 번 증명된 사례로, 훌륭한 IP는 그 자체로 무궁무진한 성공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더 많은 글로벌 독자들에게 ‘사내 맞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