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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게임

밴드 아도이가 기획한 네이버 온스테이지 후원라이브 ​

인디신의 지속 가능한 온라인 유료 공연 활성화 모색
밴드 ‘아도이’ 직접 공연 기획, 온스테이지 공연 제작 전폭 지원
미디어 아트와 밴드 음악 접목, 몰입감과 안정적인 공연 초점
아도이-음악팬 채팅창 소통,
[her] LP 굿즈 선발매, 수익금 전액 뮤지션 환원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지속 가능한 인디신 지원 방안으로 온라인 공연 모델의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뮤지션과 함께 온라인에서의 다양한 공연을 시도해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한 것. 올해 첫 온라인 공연으로 오는 3월 3일(목) 저녁 8시 밴드 아도이 온라인 단독 공연을 진행한다.

밴드 아도이는 ‘커머셜 인디’를 표방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신스팝 밴드로 지난 2015년 12월 결성했다. 현재 이스턴 사이드킥·스몰오의 오주환(보컬·기타), 이스턴 사이드킥의 박근창(드럼), 프럼 디 에어포트의 지(ZEE·신시사이저), 도나웨일의 정다영(베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네이버 온스테이지 후원라이브 ‘아도이 온라인 단독 공연’은 밴드 아도이가 직접 공연 기획을 했다. 온스테이지는 아도이만의 음악적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연출법을 고민하여 1시간 가까운 리얼타임 동안 아도이다운 색깔을 충분히 담고자 노력했다.

이번 온라인 단독 공연에서 아도이는 “Laika”, “Antihero”, “San Francisco”, “Lemon”, “Simply”, “Swim”, “Porter”, “Wonder”, “Saint”, “Don’t Stop” 등의 대표곡을 들려준다. 청량하면서도 아련함이 깃든 신스팝 밴드 사운드에 다양한 조명 연출과 카메라 워킹, 거대한 그래픽으로 만든 입체감은 단순한 무대 조형물과 대비되며 온라인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지속 가능한 인디신 지원 방법을 찾기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온라인 공연 플랫폼 활성화 프로세스를 시도해왔다. 이번 온라인 공연에서 뮤지션의 색깔을 분명하게 담고 음악팬들에게 공연 보는 즐거움을 드리고자 단독 공연으로 진행한다. 특히 ‘현장의 음악을 시청각적으로 어떻게 전달할까’ 고민하며 새로운 실험과 시도들을 진행했다. 여러 대의 카메라가 멤버들의 움직임과 악기를 따라가며 다양한 시점을 제시하되 라이브 공연과 라이브 음향 그 자체의 본질을 해치지 않고자 준비했다.

또한 뮤지션과 온라인 공연을 즐기는 관객 사이의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아도이는 공연 당일 네이버TV 라이브 채팅창으로 음악팬과 직접 이야기 나누며 함께 공연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000원부터 음악팬들이 원하는 금액으로 후원할 수 있으며 후원자에겐 공연 라이브 관람권을 제공한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에게 환원된다.

밴드 아도이는 “직접 기획한 공연을 실제로 실현 가능하도록 전폭 지원받으며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 온라인 공연이기에 아도이에게도 신선한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문화재단 임지인 사무국장은 “이번 온스테이지 후원라이브 온라인 공연은 지금 뮤지션과 음악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한 새로운 실험과 시도의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뮤지션과 음악팬, 미디어와 플랫폼이 함께 온라인 공연의 활성화 모델을 찾아가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