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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창립 60주년 기념 글로벌 학술 컨퍼런스 개최

국내·외 전문가 초청해 디지털 시대 직면한 중소기업금융의 미래 논의
윤종원 은행장 “연구결과 등 토대로 중소기업 경쟁력 지원 강화할 것”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한국경제학회(학회장 정진욱)와 함께 글로벌 중소기업금융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개최됐다.

 

‘디지털 시대 : 중소기업금융의 현재와 미래’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중소기업금융과 디지털 분야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기조연설, 패널토론, 우수 연구논문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환영사에서 “팬데믹, 디지털, ESG 등 대변혁의 시대에 중소기업 혁신의 방향성과 중소기업금융의 미래 로드맵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연구지원 사업의 결과물과 전문가들의 고견을 토대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은행의 지원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기조연설을 맡은 세계은행 아이한 코세(Ayhan Kose) 국장은 “2021년 한국은 디지털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가 되었다”며, “미래의 한국은 과거의 성장 경험과 혁신 기술로 구축된 포용적 금융시스템을 통해 신흥국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금융의 현재와 미래 : 혁신, 포용,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소주제로 진행된 본 연설에서 OECD 라미아 카말-챠오위(Lamia Kamal-Chaoui) 국장은 “중소기업의 회복탄력성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 협력 기구가 필요하다”며 IBK기업은행과 국제기구와의 지속적 협력을 주문했다.

 

SME Finance Forum의 매튜 갬저(Matthew Gamser) 대표는 “신흥국의 디지털 혁신은 놀라운 수준이다”라며,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으로 중소기업금융에 혁신이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정진욱 한국경제학회장을 좌장으로, 아이한 코세(Ayhan Kose) 국장,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황태영 삼정KPMG 파트너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중소기업금융의 미래와 디지털 전환의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기업은행이 지난 1월 중소기업 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10개의 연구과제 중 ▲스타트업 투자결정요인 연구 ▲중소기업 투자를 위한 머신러닝 기반 가치 평가 연구 ▲IP금융지원 연구 등 우수논문 3개에 대한 시상 및 발표가 이어졌다.

 

그간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학술연구 활성화를 위해 학술논문 지원사업을 실시해 은행의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연구비를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