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이주현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가치창출미팅)'에서 현장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맞선 선제적 전략과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일 롯데그릅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려 그룹의 상반기 실적과 향후 중점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업 경영에서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며, “CEO는 5년, 10년 뒤의 변화를 예측하고,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분야별 전략 추진의 가속화, 생산성 향상 등이 제시됐다.
산업군별로 화학 분야는 사업 체질 개선, 식품은 브랜드 강화, 유통은 다양한 고객 니즈의 반영 방안 마련이 주문됐다.
더불어 직원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 도전적 조직문화 구축 및 AI 기반 업무 효율성 제고도 강조됐다.
신 회장은 “끊임없는 혁신만이 미래 리스크와 기회에 대응할 방안”이라며,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