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양숙희 강원특별자치도의원(안전건설위, 춘천6)은 11월 11일 실시된 ‘24년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방재시스템과 매뉴얼을 전면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양의원은 “전지구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100년간 세계 평균기온이 0.75℃ 상승한데 반해 국내 평균기온은 1.8℃ 상승하여 2배를 기록했다”면서 “한반도 기후가 점차적으로 아열대화되면서 최근 지속적인 집중호우, 폭염·폭설 등 극한기후로 인한 재난재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3년 7월 15일 충북 오성에서 6만톤의 집중호우로 인해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극한기후로 인한 재난재해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하며 “재난방재시스템과 매뉴얼을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강원도형 방재시스템과 매뉴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의원은 “현재 도가 가지고 있는 재난방재 관련 매뉴얼에 대한 현황을 전수조사하여 파악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를 위해 다른 11개 광역시도에서 운영 중인 ‘재난안전연구센터’ 설립과 도 산하 기후변화연구원, 강원연구원과 협업을 통해서 강원도형 재난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