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고태민위원장(국민의힘, 애월읍갑선거구)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2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3차 행정사무감사 회의에서 한라산국립관리소장을 상대로 “한라산 모노레일, 산악 트램 등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정책대안이 필요하다.”며 검토를 요구했다.
한라산 탐방객이 많았던 성판악, 관음사 중심의 탐방예약제 실시 이후 2023년부터 영실과 어리목 중심으로 탐방객이 늘고 있다. 2024년 8월 기준 어리목과 영실코스의 경우 벌써 23년 탐방객의 68%를 상회하고 있다. 2022년까지 성판악코스로 치우쳤던 숫자가 영실코스로 몰리고 있어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
UAM이 유리한 쪽은 UAM으로, 케이블카가 유리한 쪽은 케이블카로 병행하고 출렁다리도 필요하지만 전국에 모노레일도 39건이 기 설치 운영되고 있고, 타워맨도 2곳이 설치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시행하는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서도 남원시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되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철도기술원과 함께 업무협약 및 운송시스템 검증 등 후속 조치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결국 이런 시설은 관광자원화로 이어질 수 있다.
고태민 위원장은 “이런 관광자원화 차원에서 케이블 뿐만아니라 모노레일, 산악 트램, 모노레일, 타워맨,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까지 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도에서는 UAM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관광산업 시설을 검토해야 동절기 탐방객 관리 대책으로도 연계될 수 있다.”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에게 검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