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항공 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한림공고가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되고 학과 재구조화를 마침에 따라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란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이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기업・특성화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특성화고 육성정책이다.
한림공업고등학교는 항공 우주분야 지역인재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5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 45억 원, 도 30억 원, 도교육청 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2025년 신입생 대상 학과 재구조화를 시행했으며,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이 이뤄짐에 따라 내년에 개방형 학교장을 공모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법 교육과정 특례를 활용한 직업기초능력과 전문기술영역 증배 운영으로 신산업 분야 직업교육 강화를 통해 민간우주항공 및 시설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맞춤식 전문 직업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은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협약형 특성화고컨소시엄 운영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항공우주분야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