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교육국제화특구 소속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일본 및 싱가포르를 방문하는‘2024년 교육국제화특구 학생 국제교류 프로젝트 탐방’을 실시했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제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 국가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제교육의 일환이며, 올해에는 서귀포시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됐다.
이번 2024년 교육국제화특구 학생국제교류 탐방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에 따른 국제교류 사업으로 서귀포시 관내 중학생 26명과 오사카 건국 학교 학생과의 면대면 교류, 서귀포시 관내 고등학생 20명과 싱가포르 화총국제학교 학생과의 면대면 교류를 실시하여 양국 학생들의 우정을 쌓는 시간과 함께 그동안 배운 외국어로 의사소통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특히 중학생 프로젝트에서는 오사카 내 덴노지 4.3 위령비를 방문하여 오사카 4.3 유족회장의 강연을 들으면서 역사의식을 고취했고, 고등학생 프로젝트에서는 싱가포르 제주 사무소 및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남아시아 경제통상물류 교류에 대한 견학과 함께 해외대학 탐방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서귀포여고 A 학생은 “그동안 배웠던 영어를 학교 방문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싱가포르를 돌아보며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등 다양한 인종이 차별 없이 다문화사회를 이루어 살고 있다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통해 서귀포시가 국제화된 도시로 발전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