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아 부사장 "빗썸, 암호화폐 은행 역할 맡아...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

  • 등록 2018.04.05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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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이정아 부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분산경제포럼 2018(DECONOMY 2018)' 기조 연설에서 자사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궁극적으로 분산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이날 이정아 부사장은 '분산경제 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을 주제로 빗썸의 서비스 현황과 미래 신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 부사장은 "빗썸이 일종의 암호화폐 은행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현물화폐와 암호화폐를 교환하고 결제, 송금까지 할 수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빗썸은 현재 금융권과 업계 관계자들과의 폭넓은 파트너십 전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통합 결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과 금융 파생상품, 블록체인 송금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정아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핀테크, 암호화폐 등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벤처 캐피탈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질의 정보 제공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며 "코인 전문 리서치 회사를 설립해 그동안 쌓은 정보를 나누려 한다"고 설명했다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 투자자에게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코인 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장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정확한 정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부사장은 이들 신규 사업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소로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발굴·구축해 나가기 위한 것"이며 "각국의 현물화폐와 암호화폐로 거래를 할 수 있는 다중화폐 거래소 플랫폼을 준비해 올해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빗썸이 종합 금융 플랫폼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뿐 아니라 기존 업체들과도 폭넓은 제휴 협력을 맺고 계속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빗썸은 현재 암호화폐 저변 확대를 위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와 키오스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과 협업하며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소셜 미디어에서 상품 구매가 가능한 결제 시스템 'SNS 페이'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키오스크 터치비 사업에 진출해 5월 제품 출시와 제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분산경제포럼 2018'은 블록체인 산업과 연계된 전 세계 주요 인사가 한 자리에 모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로,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진수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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